'이강인 프리킥→무아니 결승골' PSG 기어코 8연승 달성, 낭트 2-1 제압 [리그1 리뷰]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3.12.10 06:55 / 조회 : 2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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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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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이강인(왼쪽). /AFPBBNews=뉴스1
'황금재능' 이강인(22)이 선발 출장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리그 8연승에 힘을 보탰다.

PSG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 낭트와 홈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지난 10월 렌스전부터 이어진 리그 연승 행진을 '8'로 늘렸다. 시즌 성적 11승3무1패(승점 36)로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AS모나코(승점 30)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대한민국 공격수 이강인은 평소 왼쪽 미드필더로 나섰던 것과 달리 낭트전에서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됐다. 포지션은 달랐으나 이강인은 좋은 퍼포먼스를 과시했다. 90분 풀타임과 함께 슈팅 2개를 날렸고 드리블 돌파도 2회 성공했다. 패스성공률은 80%였다. 키패스도 무려 3회나 찔러주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08을 주었다. 활약이 나쁘지 않았다는 뜻이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은 7.7이었다.

초반부터 이강인의 움직임이 가벼웠다. 전반 16분 자기진영에서 환상적인 개인기를 선보여 상대 압박을 벗겨냈다. 이어 전방에 있는 킬리안 음바페에게 자로 잰 듯한 롱패스를 건넸다. 음바페도 페널티박스 안까지 치고 들어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에게 막혔다. 이강인은 전반 20분에도 저돌적인 돌파를 앞세워 상대 반칙을 얻어냈다. 전반 25분에는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이 제대로 감기지 않으면서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이강인의 활약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내준 패스를 향해 달려가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상대 수비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또 프리킥으로 결승골 기점 역할을 해냈다. 팀 동료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의 골을 도왔다. 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강인은 정확한 택배 크로스를 올렸는데, 마르코 아센시오의 헤더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하지만 그 앞에 있던 무아니가 침착하게 밀어넣어 결승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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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를 시도하는 이강인(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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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넣은 브래들리 바르콜라(오른쪽). /AFPBBNews=뉴스1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이강인과 음바페, 바르콜라가 스리톱을 맡았다. 비티냐, 마누엘 우가르테, 카를로스 솔레르가 그 뒤를 받쳤다. 포백은 뤼카 에르난데스, 다닐루 페레이라, 마르퀴뇨스, 아치라프 하키미, 골문은 아르나우 테나스가 지켰다. 주전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는 직전 경기 퇴장을 당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PSG는 전반 1분 음바페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초반부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후에는 상대의 투지 넘치는 수비에 막혀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테나스 골키퍼가 낭트의 중거리 슈팅을 어렵게 쳐내기도 했다. 팽팽한 분위기 속에 PSG가 전반 막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41분 바르콜라가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낭트 수비를 무너트린 뒤 감각적인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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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 주인공 모스타파 모하메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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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오른쪽). /AFPBBNews=뉴스1
낭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0분 모스타파 모하메드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찬스에서 순간적으로 달려가 헤더로 잘라 먹었다. 기습적인 헤더 슈팅에 테나스 골키퍼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PSG도 후반 13분 바르콜로가 또 한 번 드리블 돌파 이후 결정적인 슛을 시도했으나 옆그물에 걸렸다.

PSG가 위기에 몰린 상황 속에서 후반 막판 무아니가 결승골을 터뜨려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프랑스 공격수 무아니는 지난 여름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골을 포함해 올 시즌 4골을 터뜨렸다. 이강인도 기점 역할을 해내고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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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달 콜로 무아니(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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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선수단.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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