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故이선균에 "얼마나 힘들었니" 비통

"얼마나 힘들었니" 송선미·이연희, 떠나간 故이선균에 '비통'[스타이슈]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3.12.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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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 이연희 /사진=스타뉴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배우 송선미, 이연희 등이 배우 고(故) 이선균 사망에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송선미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얼마나 힘들었니? 이제는 편히 쉬렴. 마음의 평화와 함께"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와 고 이선균은 2013년 방송된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송선미는 오랫동안 함께한 동료가 갑작스럽게 떠나 슬픈 감정을 감출 수 없는 모습이다.

'미스코리아'에서 함께 연기했던 이연희도 이날 황망한 심정을 보였다. 그는 "마음이 아프다. 동료이자 선배였던 그분께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은데 이제 전할 수 없다. 함께했던 순간들을 잊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1999년 데뷔한 고 이선균은 오랜 무명 시절 끝에 2007년 드라마 '하얀 거탑' '커피 프린스 1호점'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파스타', 영화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 '끝까지 간다' 등으로 인기 배우 반열에 올랐다.


그는 2018년 드라마 '나의 아저씨'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듬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통해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등에서 수상해 월드 스타 행보를 걷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초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를 비롯한 여러 마약류를 흡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에 임했다. 총 세 차례 공개 조사를 받아왔으며 고인은 마약류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고 이선균은 27일 서울시 종로구 한 공원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거로 보고 있으며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이날 오후 12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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