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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도 눈물도 없이' 화면 캡처 |
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14회에는 윤이철(정찬 분)과 오수향(양혜진 분)이 부부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배도은(하연주 분)은 마 작가의 화방에서 이혜원(이소연 분)과 마주쳐 마찰을 빚었다. 이혜원은 오수향의 성접대 루머를 퍼뜨린 범인이 배도은이라고 확신해 그를 책망했다. 이에 배도은은 자신이 한 행동이 맞음에도 뻔뻔하게 발뺌하며 이혜원을 무시하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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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도 눈물도 없이' 화면 캡처 |
윤이철은 "오수향이 이혼 소송 포기하기로 했다. 이혼했고 절차만 남았다. 그러니까 상황 파악 제대로 해라. 주사위는 던져졌고 네가 지창(장세현 분)이랑 부부랑 사는 한 배도은이 네 시엄마가 되는 거다. 그게 숙명이다"라며 소리쳤다. 그러면서 "많은 건 바라지 않는다. 기본만 지켜라. 무례한 건 용서 못한다"라고 다시 한 번 경고했다.
윤이철의 이야기를 듣고 나온 이혜원은 이혼 소송을 포기한 오수향에 연민을 느껴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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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도 눈물도 없이' 화면 캡처 |
배도은은 이혜원의 귓속말을 떠올리다 분노해 "악마처럼 속삭이던 언니. 네 목소리를 잊지 못한다. 그동안 내가 당한 고통, 불행, 서러움 다 되돌려줄 거다. 이제 곧 우리 다시 가족이 될 테니까"라며 본격적인 복수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