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리스 제임스 중 누가 더 잘하죠?”... 난해한 질문 받은 조르지뉴의 답변→“나는 제임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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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조르지뉴는 아놀드 대신 리스 제임스를 선택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5일(한국 시간) “첼시의 주장이 시즌 내내 부상을 당한 탓에 알렉산더-아놀드가 제임스보다 훨씬 좋은 시즌을 보냈지만, JD 풋볼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조르지뉴에 따르면 실제로는 제임스가 더 나은 선수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0경기를 빠졌으며, 복귀 후 구단 차원에서 출전 시간을 관리해 주고 있었다. 재발 방지를 위해 11월 A매치 기간에도 자진해서 소집을 거부했으나, 다시 한번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풀백인 리스 제임스는 칠웰보다 더 심한 일명 유리 몸 기질을 갖고 있다. 2020/21 시즌부터 부상이 많아진 그는 최근에는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눕는 빈도가 높아졌다. 그는 2021/22 시즌 12월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49일간 쉬면서 11경기를 결장했다. 이후에 짧은 기간 내에 지속적으로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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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는 2019년 첼시 1군에 합류한 후 17번의 부상을 당했으며, 이번이 18번째다. 제임스는 지금까지 90경기를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으며,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첼시에서 제임스의 선발 출전 경기 수는 118경기다.

현재까지 제임스는 총 500일이 넘게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발목, 무릎, 햄스트링 부위에 부상이 반복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부상은 지난 2년 동안 6번째 햄스트링 부상이다.

하지만 실력으로는 제임스를 무시할 수 없다. 그는 공격과 수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풀백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는 물론이고 엄청난 축구 지능과 무서운 슈팅 능력을 갖고 있다. 그는 또한 수비도 뛰어나기 때문에 쓰리백의 스토퍼 역할도 가능하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그는 첼시에서 통산 156경기를 뛰면서 11골 2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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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고 있다. 아놀드는 윙백이지만 미드필더까지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다. 킥이 상당히 좋은 선수로 런닝 크로스, 얼리 크로스는 물론 롱패스까지 잘하기 때문에 리버풀 공격의 핵심이라 평가받는다. 또한 데드볼에도 강점이 있어 팀의 세트피스 키커 역할도 도맡는다.

그의 진가는 2018/19 시즌부터 시작됐다. 시종일관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특유의 킥력으로 공격수들을 도와줬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해 총 1골 16도움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PFA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그는 리버풀에서 277경기에 출전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뿐만 아니라 2020년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경험했고 카라바오 컵과 FA컵도 우승했다. 아놀드는 그 기간 동안 16골을 넣었고 무려 7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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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는 리버풀이 맨시티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2위를 차지하며 역사적인 4관왕을 간발의 차로 놓치면서 2022 발롱도르에서 22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시즌 전반기에 수비에서 너무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기에 전술이 수정되면서 괴물 같은 활약을 하며 자신이 왜 월드클래스 수비순지 증명했다.

이번 시즌 아놀드는 날아다니고 있다. 아놀드는 벌써 벌써 21경기 2골 4도움을 했고 단점이었던 수비력도 향상됐다.

하지만 조르지뉴의 눈에는 리스 제임스가 더 우세였다. 조르지뉴는 알렉산더-아놀드가 믿을 수 없는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리스 제임스가 더 완벽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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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제임스)가 아놀드보다 더 나은 선수인가?”라는 질문을 받은 조르지뉴는 “둘은 다르지만 내가 우리 팀을 위해 선택한다면 제임스를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아놀드에게는 믿을 수 없는 패스, 슈팅 능력들이 있고 둘은 꽤나 다른 선수다.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나는 제임스를 고를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TBR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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