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표팀까지 거절하고 의리 지켰는데…” 무리뉴, 로마에 아쉬움 표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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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AS로마와의 작별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쳤다.

영국 매체 ‘팀토크’의 1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리오 퍼디난드가 진행하는 ‘바이브 위드 더 파이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준 것은 로마에서의 경질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는 로마에 모든 것을 바쳤다. 내 심장을 내줬다. 전문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이해할 수 없는 몇 가지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세계 최고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03/04시즌 포르투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시대를 이어갔다.

수많은 우승 경력이 이를 뒷받침한다. 무리뉴 감독은 통산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세리에A우승 2회, 라리가 우승 1회를 거머쥐었다.


도전은 로마에서 계속됐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21년 로마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1/22시즌에는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뚜렷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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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이 장기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로마는 지난달 성적 부진을 이유로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8승 5무 7패에 그친 리그 성적과 코파 이탈리아 탈락은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아쉬움이 남지 않은 것은 아니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로마를 위해 여러가지 제안을 거절했다. 첫 번째는 포르투갈 대표팀이다. 역대 최고의 포르투갈 대표팀이라고 생각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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