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너네 돈 없잖아’... 음바페 떠나는 PSG, 바르사 핵심 미드필더 가비 노린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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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PSG가 가비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가비의 여름 이적 입찰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가비는 중앙 미드필더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공격적인 성향을 띄는 선수다. 라 마시아 출신 다운 뛰어난 테크닉과 탁월한 축구 지능을 통해 높은 수준의 볼키핑과 전진 드리블로 상대의 압박을 파훼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윙어로도 손색이 없는 빠른 기동력과 매 경기 11~13km 정도를 찍을 정도로 엄청난 활동량을 기반으로 상대에게 끊임없이 압박을 가하며 이에 더해 매우 공격적인 퍼스트 터치를 가져가며 동적인 플레이를 구사한다.

2021년 17살의 나이에 프로로 데뷔한 그는 바로 주전으로 뛰면서 리그 34회 출전(28회 선발)에 시즌 총 3158분을 소화하며 지난 시즌의 페드리 못지않게 혹사당했다. 대체 불가능한 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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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도 핵심 역할을 한 가비는 사비의 상징적인 번호인 6번을 물려받았고 2022 발롱도르에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자말 무시알라, 주드 벨링엄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U-21 발롱도르인 레몽 코파 트로피를 수상했다. 또한 골든보이까지 수상하며 자신이 왜 최고 유망주인지 보여줬다.

이번 시즌, 가비는 바르사에서 15경기에 걸쳐 1172분을 뛰며 이미 혹사를 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했던 상황에서 심각한 부상이 터졌다. 주변에 상대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가비는 어색하게 무릎을 꿇고 착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비는 26분 만에 곧 교체되었고 퇴장하는 순간 눈물을 흘렸다.

결국 가비는 실시한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 인대가 완전히 파열되고 외부 반월판과 관련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결국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고 현재 재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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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의 회복은 예상보다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가비를 지켜보고 있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사람을 보냈다. 또한, 바르셀로나 의료진과 물리치료사들도 가비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그런 가비를 PSG가 노리고 있다. 파리는 오랫동안 가비를 지켜봐 왔으며,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를 영입 대상 후보에 올렸다고 밝혔다. 만약 가비가 파리로 이적하면 바르셀로나에서 성인 무대 데뷔를 시켜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재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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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현재 가비를 팔 생각이 없지만, 클럽의 재정 상황으로 인해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그를 보내야 할 수도 있다. 가비가 여름에 팀을 떠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파리 생제르맹은 시즌이 끝나고 음바페가 떠나기 전에 리그 우승을 하고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릴 것이다. 그런 다음 음바페 대체자를 빠르게 영입하고 팀의 다른 포지션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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