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 계세요, 저는 파리를 떠나겠습니다’... 음바페, 팀 동료들에게 이적 발표→동료들은 다같이 박수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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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음바페는 이미 팀 동료들에게 자신의 이적을 발표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 시간) “킬리안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 팀 동료들에게 이번 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일 뜨거운 인물이며 향후 거취가 궁금한 인물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강력하게 링크가 나고 있는 그는 2024년 만료인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있었다. 2023년 6월, 레퀴프에 의해 보도된 바에 따르면 "음바페는 본인에게 주어진 2025년 6월까지의 계약 연장 옵션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PSG의 회장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는 음바페에게 기자회견에서 음바페를 여름에 FA(자유계약신분)로 보내주지 않을 것이며 음바페가 남으려면 재계약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재계약을 하지 않을 시 이적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런 와중에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파리에서 뛰는 것은 내 활약을 강조하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이게 물론 논란을 불러일으키겠지만 나는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또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난 신경 쓰지 않는다"라는 발언을 해 팀과 불화를 인정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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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에 따르면 파리는 최근 음바페에게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판매 보장" 조항을 제안하는 등 음바페를 위해 모든 종류의 해결책과 제안을 시도했다. 그러나 음바페의 측근들은 이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와 이대로 끝날 것 같았던 음바페는 결국 네이마르가 사우디로 떠나면서 파리에 잔류했고 이번 시즌에도 그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그는 리그1 19경기에서 20골을 넣으며 답답했던 파리의 공격에 활로를 뚫어줬다.

음바페는 이제 여름에 FA로 파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16일(한국 시간) 영국과 스페인, 프랑스의 공신력이 뛰어난 기자들이 연이어서 음바페가 이번 여름에 PSG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또한 그의 다음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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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음바페의 영입을 위해 몇 년 동안 공을 들인 만큼 보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음바페에게 1억 2천만 유로(약 1726억 원)에서 1억 3천만 유로(약 1870억 원)의 계약 보너스가 포함된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이제 음바페도 파리 생제르맹 동료들에게 자신의 이적에 대해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의 연설에는 선수단 전체가 참석했으며, 연설은 오래가지 않았고 팀원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음바페는 연설에서 파리를 떠난 후 어느 클럽에 입단할 계획인지 팀 동료들에게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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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가 어느 클럽에 합류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여름 카림 벤제마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으며 그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을 주도하고 있으며, 리버풀도 그와 연관되어 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비록 거래 성사 가능성은 낮다고 인정했지만, 아스널이 음바페의 이적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의 번리 원정을 앞두고 가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그런 수준의 선수가 있다면 우리는 항상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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