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가 더욱 그리웠다' 에메르송 로얄, 측면에서의 파괴력 부재 + 잦은 수비 실수 → 평점 5점 '수모'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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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라이트백 에메르송 로얄이 페드로 포로의 공백을 전혀 메우지 못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1-2로 패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나쁜 소식이 전해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 “토트넘은 부상으로 인해 라이트백 페드로 포로와 데스티니 우도기 없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포로는 근육 긴장으로 인해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

포로의 공백은 에메르송이 메우게 됐다. 이번 시즌 라이트백과 센터백을 동시에 맡았던 에메르송은 울버햄튼전에선 주 포지션인 오른쪽 측면 수비를 맡게 됐다. 에메르송은 벤 데이비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포백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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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은 포로의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공격에 성실히 가담했다. 중앙으로 들어와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소화하기도 했다.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으나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오히려 측면에서의 파괴력이 포로보다 떨어지면서 공격을 답답하게 만들기도 했다. 패스 미스를 범해 위험 상황을 초래하기도 했다.

영국 현지 매체도 에메르송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는 “에메르송은 속도가 떨어지고 몇몇 패스들은 잘못된 방향으로 갔다”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에메르송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한 이후 에메르송은 철저히 포로의 백업에 머물렀다. 간혹 다른 포지션을 소화하기도 했지만 오른쪽 측면 수비는 포로가 굳건히 지켰다. 포로가 부상을 당하자 에메르송은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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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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