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속 유일한 희망' 판 더 펜, 빠른 발로 상대 공격 조기 차단 + 날카로운 전진 패스 → 팀 내 최고 평점 '맹활약'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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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패배한 와중에 팀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앙 고메스에게 실점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1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간신히 1-1을 만들었지만 토트넘은 후반 18분 고메스에게 또 한 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끝내 울버햄튼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비록 토트넘은 패했지만 판 더 펜의 활약상은 충분히 빛났다. 그는 뛰어난 스피드를 통해 울버햄튼의 공격을 차단했다. 판 더 펜은 전반 21분 황희찬과의 경합에서 승리한 뒤 왼발을 뻗어 공을 가로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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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에서도 빛났다. 그는 전반 36분 하프 스페이스 지역에 있던 제임스 매디슨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다. 매디슨은 곧바로 쿨루셉스키에게 연결했지만 쿨루셉스키의 슈팅은 왼쪽으로 빗나갔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판 더 펜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90분 동안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4회, 태클 성공 2회, 패스 성공률 98%, 지상 경합 승리 4회를 기록했다. 판 더 펜의 분투에도 토트넘은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판 더 펜에 대해 “전반 중반 황희찬을 막아 세웠고 박스 밖 위험 지역에서 멋진 슬라이딩 태클을 통해 페드루 네투를 차단하면서 속도를 이용해 울버햄튼의 공격을 막아냈다. 전진 패스를 매디슨에게 주면서 쿨루셉스키의 빗나간 슈팅으로 끝난 토트넘의 기회를 창출했다. 또 하나의 인상적인 경기력이었다”라고 호평했다. 판 더 펜은 팀 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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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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