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장 무패 기록과 타이' 알론소, 이제 과르디올라까지 넘본다...리그 7경기만 지지 않으면 경신 가능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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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사비 알론소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이 이제 한지 플릭을 넘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17일(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에 위치한 보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하이덴하임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추가 시간 2분 오른쪽 윙백 제레미 프림퐁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36분에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아민 아들리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41분 하이덴하임의 팀 클라인딘스트에게 만회골을 헌납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18승 4무(승점 58)로 리그 22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하게 됐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컵대회까지 포함해 32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플릭의 바이에른 뮌헨이 세운 독일 역사상 최장 무패 기록(32경기)과 동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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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알론소 감독은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2015/16시즌 펩 과르디올라의 분데스리가 28경기 무패다. 해당 시즌 뮌헨은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리그 28경기 25승 3무로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뮌헨은 29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0-1로 패하며 첫 패배를 당했다.

알론소 감독이 앞으로 7경기 동안 지지 않는다면 플릭은 물론 과르디올라도 넘어서게 된다. 공교롭게도 알론소 감독은 현역 시절 과르디올라의 제자였다. 2014년 8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던 알론소는 2시즌 동안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이와 동시에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다. 승점 58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인 레버쿠젠은 1경기를 덜 치른 뮌헨과 8점 차이다. 11일 뮌헨과의 21라운드에서는 3-0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레버쿠젠이 알론소의 기록 경신과 리그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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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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