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지웠다…공중볼 경합 승률 무려 100%→“모든 상황에 몸을 던졌다” 평점 9점 호평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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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첼시 수비수 악셀 디사시가 만점 활약을 펼쳤다.

첼시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1-1로 비겼다.


경기를 앞두고 첼시의 열세가 예상됐다. 이번 시즌 첼시는 시즌 초반부터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부진했다. 반면 맨시티는 경기력이 좋았다. 최근엔 ‘간판 스트라이커’ 홀란까지 부상에서 복귀했다.

홀란은 이번 시즌 결장에도 불구하고 19경기 16골을 몰아치며 PL 득점 1위에 올라있다. 그런데 이날 홀란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첼시 수비수 디사시 때문이었다.

전반 44분 필 포든이 홀란을 보고 크로스를 올렸지만 디사시가 이를 헤더로 막았다. 전반 추가 시간 1분 디사시가 제레미 도쿠의 낮은 크로스를 몸을 날려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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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시의 활약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15분 포든의 발리 슈팅을 걷어냈다. 후반 20분엔 홀란을 끝까지 따라가 슈팅을 방해했다.

경기 후 디사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디사시는 90분 동안 차단 3회, 걷어내기 16회, 헤더 클리어 11회, 리커버리 5회, 공중 볼 경합 승률 100%(4/4)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PL 득점 1위 홀란에 맞서는 엄청난 경기였다”라며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축구 매체 ‘90min’은 “모든 상황에 몸을 던졌다. 정말 기대가 되는 선수”라며 평점 8점을 매겼다. 런던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다시 한번 견고했다. 홀란의 엄청난 위협에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평점 8점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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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맨시티 홀란은 혹평을 받았다. 반갑지 않은 기록까지 세웠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지난 8시즌 동안 슈팅을 9개 이상 시도하고 득점하지 못한 맨시티 선수는 단 2명이다.

한 명은 201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득점하지 못한 세르히오 아구에로였고, 다른 한 명은 이번 경기에서 슈팅 9개를 날리고 골망을 흔들지 못한 홀란이었다.

디사시는 스타드 드 랭스, AS 모나코 등을 거친 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입단했다. 시즌 초반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잠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부상 복귀 이후엔 컨디션 난조로 인해 부진했다.

이번 경기에선 완전히 다른 모습을 자랑했다. 만약 디사시가 지금 같은 폼을 유지한다면 첼시의 반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첼시는 오는 26일 리버풀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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