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동료들이 벨링엄을 너무 좋아한다…2경기 연속 ‘벨링엄 세리머니’ 등장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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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이 2경기 연속 주드 벨링엄을 위한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5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만나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시작 후 3분 만에 레알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호셀루가 페데리코 발데르데의 낮은 얼리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온사이드가 선언됐다.

라요 바예카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4분 오스카르 트레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허공을 갈랐다.

그런데 VAR 확인 결과 슈팅 과정에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핸드볼 반칙이 포착됐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라울 데 토마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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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라요 바예카노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설상가상 후반 추가 시간 다니 카르바할이 비신사적인 반칙으로 퇴장당했다.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호셀루의 세리머니가 주목받았다. 호셀루는 득점 이후 두 팔을 활짝 벌리는 벨링엄의 세리머니를 따라 했다. 최근 부상 당한 벨링엄의 쾌유를 바라는 의미였다.

벨링엄은 지난 라리가 24라운드 지로나와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후반 6분 벨링엄이 상대의 공을 빼앗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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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이 큰 고통을 호소했고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점검했지만 다시 경기에 투입됐다. 그런데 다시 발목이 돌아갔다. 결국 후반 11분 디아즈와 교체돼 경기장을 나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벨링엄은 왼쪽 발목에 높은 수준의 염좌 진단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벨링엄은 3월 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지난 14일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라이프치히와 경기에서도 ‘벨링엄 세리머니’가 나왔다. 당시 벨링엄을 대신해 출전했던 브라힘 디아즈가 후반 4분 환상적인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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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는 득점 직후 ‘벨링엄 세리머니’로 기쁨을 누렸다. 벨링엄도 곧바로 자신의 SNS에 “오 마이 갓, 브라힘”이라며 득점을 축하했다.

경기 후 디아즈는 “오늘 팀을 도울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벨링엄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우리가 훌륭한 팀이고, 마드리드임을 보여줄 수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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