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극적 110순위 막차' 신인, 벌써 147㎞ 찍었다... 올해는 빛 볼까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4.02.26 08:41 / 조회 : 1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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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건.
KT 위즈가 첫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강건(20)의 투구도 돋보였다.


KT 위즈는 25일 일본 오키나와의 킨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2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앞서 쿠에바스는 KT 캠프에 합류한 뒤 시차 적응도 채 하기 전에 불펜 투구를 자청하는 등 뜨거운 열정을 보인 바 있다. KT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쿠에바스는 최고 145km의 속구를 뿌렸으며, 평균 구속은 143km였다. 투구 수는 25개.

또 강건은 최고 147km, 평균 145km의 구속을 형성하면서 데일리 MVP에 뽑혔다. 투구 수는 11개.

2004년생인 강건은 원일초(수원영통구리틀)-매향중-장안고를 졸업한 뒤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마지막인 11라운드 전체 110순위로 KT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에는 1군 무대에서 4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평균자책점 1.35를 마크했다. 10월 7일 한화전에서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세이브를 따낸 바 있다. 올해도 빛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천성호는 몸의 중심이 무너지지 않는 장점과 함께 대형 타구를 생산하며 역시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신인 1라운더인 원상현과 삼성 라이온즈에서 KT로 이적한 문용익도 KT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실전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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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쿠에바스가 25일 역투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는 7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KIA 선발 황동하가 3이닝 3탈삼진 무실점, 장민기가 2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다. 또 조대현과 박준표가 6회와 7회를 각각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그러다 8회 KT가 KIA 투수 김기훈을 상대로 이호연, 문상철의 연속 출루와 폭투로 기회를 잡았다. 대타 오윤석의 2루타와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천성호의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KIA 곽도규도 안타와 볼넷 1개씩 허용하면서 1실점을 기록했다.

승부를 뒤집은 뒤에는 강건과 손동현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KT 타선에서는 천성호가 4타수 2안타 2루타 1개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반면 KIA에서는 윤도현이 5타수 4안타 1홈런 2루타 1개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쿠에바스는 구단을 통해 "첫 실전 등판이라 신체 밸런스를 맞추고 스트라이크 존에 공격적으로 피칭하려고 했다. 전반적으로 몸 상태가 좋아 만족스러웠다. 정규시즌까지 시간이 있다. 아직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오늘 등판에 대해서는 6~7점 정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성호는 "내가 잘하는 부분들을 더 살리려는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강하게 치기보다 정확하게 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또 포지션 경쟁 상대지만 선배들께 많이 물으며 배우고 있다. 올해 개인적인 목표는 100경기 이상 출전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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