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SKT·KT와 스타트업·중소기업 MWC 동반 진출 지원

김혜림 기자 / 입력 : 2024.02.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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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개막을 이틀 앞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인근에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홍보물이 부착된 버스가 이동하고 있다. 이번 MWC 2024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로, 앞으로 그려질 미래를 위해 다양한 기술과 산업, 집단, 국가가 단합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뜻을 담았다. /사진제공=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SK텔레콤(SKT), KT와 손잡고 스타트업·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스타트업·중소기업 참가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이한 MWC는 세계 최대의 이동·정보통신 산업 박람회로 CES(라스베가스 소비자전자제품 박람회), IFA(독일 베를린 국제 가전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ICT(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00개국 2400여개 기업의 참석이 예상된다.


중기부는 혁신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통신분야 대기업인 SKT, KT와 협업해 이번 MWC2024 전시관 내 스타트업·중소기업 부스를 구축했다.

SK텔레콤은 4YFN관에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을 통해 15개 스타트업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KT는 부스 인 부스형태로 KT 전시관 내 중소기업 5개사의 파트너스관을 조성했다.

SK텔레콤과 KT는 중소기업의 전시회 참여지원과 함께 해외 판로 확대 등 수출마케팅 활동도 지원한다.


중기부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을 통해 글로벌 역량이 우수한 아기유니콘 10개사의 참여를 지원한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역량이 우수한 10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별 부스, 영문 기업 소개자료, 바이어 미팅 등을 지원했다.

참여한 기업 중 비트센싱은 4YFN관에서 진행하는 피칭 탑5에 선정되고, 에어스메디컬은 피칭 탑50에 선정돼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이번 MWC 2024 참가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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