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게임' 감독 "장다아 캐스팅 이유? 원작과 싱크로율"

용산=윤성열 기자 / 입력 : 2024.02.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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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감독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오는 29일 공개. 2024.02.26 /사진=김창현 기자
'피라미드 게임' 연출을 맡은 박소연 감독이 신인 배우 장다아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연출 박소연, 극본 최수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소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지연,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이 참석했다. 장다아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불참했다. 이에 박 감독은 장다아의 불참에 대해 "본인이 제일 아쉬워하고 있다"며 "제작발표회에 들어오기 직전까지도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장다아는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연기자로 정식 데뷔하게 됐다. 걸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의 친언니로 데뷔 전부터 큰 주목을 받은 장다아는 극 중 모두가 사랑하는 2학년 5반의 백하린 역을 맡아 연기에 도전했다.

박 감독은 "장다아도 그렇고, 다른 캐릭터도 그렇고 (김)지연 말고는 다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했다"며 "중점이 된 건, 원작과 싱크로율이었다. 원작을 보고 상상이 됐던 이미지와 목소리 톤 등을 비교해가면서 캐스팅했다. 마지막 오디션 때는 최수이 작가도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이어 "장다아 배우는 백아린 자체였다"며 "연기력과 싱크로율이 그 캐릭터와 가장 잘 맞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또한 "장다아를 포함해 25명의 배우 모두 정말 노력파다. 뭔가를 요청하기 전에 항상 뭔가를 준비해온다. 현장에서 많은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장다아는 촬영 없는 회차에도 사무실에 와서 1대 1 리딩을 하는 시간이 많았다. 백하린을 그려내기 위한 노력을 엄청 나게 했다. 성장 과정이 눈에 많이 보인 배우다"고 전했다.


한편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을 원작으로 한다.

'피라미드 게임'은 10부작으로, 오는 29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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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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