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 1호 도움 선물' 무시알라, 뮌헨과 재계약 안 하고 EPL 간다... "맨시티·리버풀이 호시탐탐"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4.03.03 17:16
  • 글자크기조절
image
image
자말 무시알라(21)가 김민재(28)의 곁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3일(한국시간) "무시알라가 뮌헨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EPL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시알라는 뮌헨과 2026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무시알라에게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5000만원)를 제안할 예정이다. 매체는 "무시알라는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할 수도 있다. EPL팀들의 구애가 더욱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무시알라는 어린 시절 사우스햄튼과 첼시 유스에서 꿈을 키웠다. 2019년 7월 뮌헨 유스로 유니폼을 갈아입고 18세였던 2020년 7월 뮌헨 1군으로 올라왔다. 2020~2021시즌 개막전부터 출전한 무시알라는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자(17세 205일)로 이름을 올렸다. 데뷔 시즌부터 공식전 37경기에 출전해 7골(1도움)을 올리며 뮌헨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image
image



지난 시즌에는 16골16도움을 터트리며 뮌헨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전반기와는 달리 감독 교체 등 혼란스러웠던 후반기에 잠시 주춤했지만 시즌 막판 승리로 이어지는 귀중한 골을 뽑아내는 등 뮌헨의 11년 연속 우승에 일조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구단 올해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현재까지 뮌헨에서 153경기에 출전해 40골27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서는 김민재의 패스를 골로 연결하며, 김민재에게 시즌 1호 도움을 안기기도 했다. 당시 후반 30분 김민재는 오른쪽 측면으로 빠지는 무시알라에게 패스를 내줬다. 무시알라는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수비 3명을 따돌리는 현란한 드리블 뒤 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무시알라에게 최고 평점인 8.2를 부여했고 김민재에게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9를 부여했다. 두 선수는 각각 공격과 수비에서 최고 활약을 펼쳤다.

image
image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