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우효광 과거 논란 언급 "인생 우여곡절 多..좋은 회초리"[인터뷰③]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4.03.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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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 사진=BH엔터테인먼트
배우 추자현이 우효광의 과거 논란을 언급하며 "좋은 회초리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감독 장윤현)의 배우 추자현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 가는 미스터리 로맨스. 추자현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중 교통사고로 인해 선택적 기억 상실을 경험하는 '덕희'로 분했다.

이날 추자현은 영화를 본 남편 우효광의 반응에 대해 밝혔다. 그는 "사실 저는 (우) 효광 씨를 포함한 친한 지인들에게 어떤 작품을 한다는 얘기를 잘 안 한다. 추자현 하면 당당하고, 주관이 뚜렷한 이미지가 있는데 마냥 그렇지도 않다. 작품 할 때는 생각보다 겁도 많고, 제가 만족해야 한다. 그 기대치에 못 미칠까 봐 말을 잘하지 못한다. 어떤 평가를 받을지 겁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효광 씨도 제 출연작이 방송되거나 개봉하면 그때 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찍었기 때문에 당시 효광 씨가 1년 반 동안 한국에 없었다"며 "근데 이번에 영화를 보고 눈물을 많이 흘리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추자현은 과거 '불륜설'을 부른 우효광의 영상에 대해 언급하기도. 그는 "인생의 우여곡절이 많다 보니까 자기도 모르게 멘탈이 나갈 때가 있다. 맨정신에 살 수 없고,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것"이라며 "술 먹으면 제가 걔보다 이상한 짓 많이 한다"고 태연하게 미소 지었다.

그는 "누구나 구설수가 있는 운 때가 있다. 그냥 안쓰러웠다. 제가 '너는 올해가 힘든 해인가보다'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다. 제가 연예계 선배고, 그 친구는 운동선수 출신이라서 인지를 잘하지 못한다. (우효광은) 사람을 좋아하고, 애교가 많다. 형들한테 뽀뽀도 많이 한다"며 "오해를 많이 받으니까 저는 정신력이 센 편인데 남편은 여려서 많이 놀라더라. 인생은 그런 거라고 해줬다. 그런 일을 겪고 인생을 배워가면서 성장하는 거고, 좋은 아빠가 되는 과정인 거다. 좋은 회초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우효광과 추자현은 지난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麻辣女友的幸福時光)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 2017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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