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어 측 "오메가엑스 휘찬=강제추행 가해자" [OMEGA X 기자회견]

강남=이승훈 기자 / 입력 : 2024.03.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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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우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성암아트센터에서 그룹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강성희 전 대표 '강제 추행' 사건 진상 규명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은 전 대표 강모씨가 그룹 오메가엑스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앞서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강씨로부터 폭언 폭행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부분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강 전 대표는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불 /사진=김창현


보이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엔터') 황성우 대표가 강제추행 CCTV 영상을 언론에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성암아트홀에서 오메가엑스의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스파이어엔터 측 의혹을 해소하고자 하는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스파이어엔터 황성우 대표와 김태우 변호사(법무법인 제하)가 참석했다.


이날 황성우 대표는 휘찬으로부터 강성희 이사가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사무실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실제로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휘찬은 오전 2시 41분 강성희 이사 위에 올라가 가슴을 만지고 있다. 또한 휘찬은 강성희 이사의 윗옷을 올리며 속옷을 노출했고, 강성희 이사는 곧바로 옷을 내렸다.

황성우 대표는 해당 영상을 수사 기관에만 오픈해도 됨에도 불구하고 언론에도 공개한 이유에 대해 "허위사실이 계속 기사화되고 있어서 공개했다. 오늘 아침에도 검찰 송치라는 기사가 나왔다. 내용 팩트는 강성희 전 대표의 폭행 사건은 경찰 조사를 거쳐 3월 15일 검찰 송치가 되었으나 바로 그 다음 날 3월 16일 검찰로부터 보안 수사 요구 결정이 내려졌다. 현재 강성희 전 대표의 폭행 여부는 결정된 바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오메가엑스 측이) 이런 허위사실에 대한 기사를 계속 내보내고 있으니까 우리들이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지 않나. 그래서 이런 결심을 하게 됐고 대학 병원에서 우리 와이프(강성희 이사)가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갔는데 도저히 내가 이제는 이렇게 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 계속 우리만 폭행, 성추행으로 억울함을 당하고 있는 상태라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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