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AGI 컴퓨팅랩 신설, 완전히 새 반도체 개발"

김혜림 기자 / 입력 : 2024.03.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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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사장.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사장은 19일 최근 신설한 범용인공지능(AGI) 컴퓨팅 랩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반도체를 만들어 내겠다고 선언했다.

경계현 사장은 또한 최근 한국과 미국에 설립한 '삼성 반도체 AGI(범용인공지능) 컴퓨팅 랩'에서 LLM(거대언어모델)용 반도체 칩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 사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AGI의 길을 닦는데 도움이 되고자 미국과 한국에 'AGI 컴퓨팅 랩' 설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경 사장은 "우동혁 박사가 이끄는 이 전문 연구 실험실은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반도체, 즉 미래 AGI의 놀라운 처리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AGI 컴퓨팅 랩은 초기에 추론 및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중점을 두고 LLM용 칩 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LLM 시행에 필요한 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칩 개발을 위해 메모리 설계, 경량 모델 최적화, 고속 인터커넥트, 고급 패키징 등 칩 아키텍처의 모든 측면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 사장은 "우리의 계획은 AGI 컴퓨팅 랩 칩 디자인의 새로운 버전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것"이라며 "이는 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고 적은 전력과 비용으로 점점 더 커지는 모델을 지원하는 반복 모델"이라고 했다.

그는 "AGI 컴퓨팅 랩 설립으로 AGI에 내재한 복잡한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차세대 고급 AI·LM 모델을 위한 저렴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에 기여할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설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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