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불륜 논란 끄덕없다..빌보드 차트 1위 석권[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4.03.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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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컴백 앨범으로 빌보드 주요 차트 모두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니버설뮤직은 18일 "지난 8일 7번째 정규앨범 'eternal sunshine'을 발매한 아리아나 그란데가 본 작품으로 빌보드 200 1위와 앨범 수록곡 'we can't be friends(wait for your love)'로 빌보드 핫100 1위 모두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라고 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로써 6번째 빌보드 200 차트 1위와 9번째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앨범 'Positions'(2020), 'Thank U, Next'(2019), 'Sweetener'(2018), 'My Everything'(2014), 'Yours Truly'(2013)로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에 앨범의 선공개 싱글인 'yes, and?'도 발표 이후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했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번 기록을 두고 "이번 앨범은 정말 많은 이유로 가장 특별하다.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개인 SNS 계정에 소감을 남겼다.

'eternal sunshine'은 빌보드 200 차트 1위뿐만 아니라 영국, 호주, 캐나다, 덴마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아일랜드, 벨기에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이번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we can't be friends (wait for your love)'는 글로벌 스포티파이 차트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앨범에 수록한 13곡에는 현시대 팝의 거장 맥스 마틴을 필두로 아리아나 그란데와 'no tears left to cry', 'Problem', 'Side To Side' 등의 메가 히트곡을 함께 작업해 온 일리아 살만자데 등 세계적인 프로듀서들이 참여했다.

미국의 대중음악 전문지 롤링 스톤은 "지금까지 아리아나 그란데의 커리어 중 가장 솔직하고 독창적인 노래들로 새로운 시작을 그려내고 있다"라고 평하며 매우 이례적으로 이번 앨범에 100점 만점을 주기도 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번 앨범 이전까지 발매한 6장의 정규앨범 모두 플래티넘 세일즈(100만 장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 정규 6집 'Positions'(2020)는 빌보드 톱 200 차트 순위 1위, 동명 싱글 'positions'는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올랐다. 동시에 14개의 모든 수록곡을 빌보드 핫 100 차트 75위 안에 줄 세우는 등 기념비적인 기록을 보여준 바 있다.

또한 정규 5집 'thank u, next'는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부터 3위까지 동시에 차지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7 rings'를 1위 그리고 'break up with your girlfriend, i'm bored'와 'thank u, next'를 연달아 2위와 3위에 올렸다. 한 아티스트가 빌보드 핫 100 차트 1~3위를 모두 휩쓴 것은 1964년 비틀즈 이후 처음이며 솔로 아티스트이자 여성 아티스트로서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최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2023년 7월 달튼 고메즈와 결혼 2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고, 곧바로 유부남인 에단 슬레이터와의 열애설이 불거지며 불륜설에 휩싸였다. 특히 에단 슬레이터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관계가 알려진 뒤 2012년 교제를 시작해 2018년 결혼한 아내 릴리 제이에 이혼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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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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