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부활', '이혼 소송' 황정음 이슈 안고 흥행 부활할까 [★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4.03.29 06:00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황정음./사진=김창현 기자
시즌2 첫 방송에 앞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사생활 문제였지만, 어쨌든 작품으로도 그 관심이 이어졌다. 황정음과 '7인의 부활'이다.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이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린다. 지난해 방송된 '7인의 탈출'의 두 번째 시즌.

'7인의 부활'은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 윤태영 등 전 시즌의 주연들과 함께 이정신이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력한 공조가 예고된 가운데 부활을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인의 부활' 전 시즌 '7인의 탈출'은 지난해 9월 첫 방송 후 경쟁작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의 상승세에 밀린 바 있다. 방송 당시(2023년 9월 15일~11월 17일) 최고 시청률 7.7%(4회.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


'7인의 부활'은 '7인의 탈출'이 이뤄내지 못한 흥행에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됐다. 전작 '재벌X형사'에 이어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와 동시간대(오후 10시대) 시청률 경쟁을 펼친다.

image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사진=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이번 '7인의 부활'은 전 시즌에 이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주연 배우의 활약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 2월 남편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임이 알려졌다. 이후 황정음은 자신의 SNS를 통해 네티즌이 남긴 댓글 일부에 직접 대답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7인의 부활' 방송을 한 달 여 앞둔 상황에서 그의 사생활 이슈는 많은 관심이었다.

황정음의 사생활 이슈는 그가 출연한 '7인의 부활'로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이어졌다. 사생활과 작품 활동은 별개였지만, 황정음이 작품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심사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황정음은 지난 27일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2년 정도 준비하고 촬영하면서 온 열정을 쏟아부었던 '7인의 부활' 첫 공개를 앞두고, 개인적인 일로 배우들, 감독님, 스태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이어 "일단 나는 개인적인 일은 개인적인 일이고, 연기는 연기이다 보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배우들은 본연의 업에 집중해야 하고,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일과) 같이 생각하지 않았다"며 "본업을 집중해서 잘 끝마쳤다"고 밝혔다.

사생활과 본업에 선을 그었지만, 사생활 이슈로 황정음에 대한 관심이 쏟아진 것도 사실. 이에 황정음이 사생활 이슈를 잊게 할 열연을 펼칠지가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주연의 '원더풀 월드'와 경쟁에서도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도 관심이 높다. 앞서 '연인' 파트2에 완패했던 만큼, 타이틀처럼 '부활'을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원더풀 월드'가 한때 시청률 10% 돌파를 눈앞에 뒀지만, 지난 23일 8회 시청률이 6.3%를 기록하면서 부진에 빠진 상황. '7인의 부활' 입장에서는 제압도 가능한 모양새가 됐다.

'7인의 부활' 그리고 황정음. 배우 사생활 이슈로 관심이 집중된 만큼, 그 관심이 작품의 흥행으로 번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