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여배우 J→황정음...'폭로'로 시끌벅적한 연예계 [★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4.04.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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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황정음./사진=스타뉴스
연예계가 '폭로'에 휘말린 여배우들로 시끌벅적하다.

최근 송하윤의 학폭(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이어 여배우 J씨의 학폭 의혹이 불거졌다. 여기에 이혼 소송 중이라는 황정음까지 SNS에 남편을 저격하는 게시물을 남겼다. 그야말로 '폭로전'으로 시끄러워진 연예계다.






◆ 송하윤, 학폭 의혹→사실 무근..논란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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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사진=김창현 기자
송하윤의 학폭 의혹은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에서 제보자 A씨의 주장을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사건반장'에서는 A씨의 제보를 토대로 여배우 S씨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제보에서 S가 학폭 가해자였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학창시절 선후배로 알던 사이였으며, 어느 날 점심시간에 S에게 불려가 한 시간 반 동안 따귀를 맞았다는 주장을 했다.

또한 A씨는 S씨의 소속사에 연락을 취했지만 소속사는 배우가 해외 스케줄이 있다며 "직접 얼굴 보고 이야기하고 싶다. LA공항으로 예약을 했다. ○○씨와 함께 가겠다"고 했다고. A씨는 자신이 S씨를 만나고 싶지 않음에도 소속사가 S씨와 만나게 하려는 것이 싫어서 '사건반장'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 송하윤을 S로 지목했다. 이후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이 공식입장을 냈다.

킹콩 by 스타쉽은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하였습니다"라면서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고 밝혔다.

또한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습니다"라고 했다.

킹콩 by 스타쉽은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라면서 "이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했다.

이후 송하윤을 둘러싼 과거사가 온라인 상에 폭로됐다. 개명, 강제 전학 등의 내용이 담긴 일부 네티즌의 주장이었다.

'사건반장'은 송하윤 측의 '사실무근' 입장을 언급하며, 후속 보도를 했다. 해당 보도에서 송하윤 학폭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와 추가 인터뷰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서는 송하윤의 강제 전학과 관련해, 집단 구타 등 강제 전학 사유에 대해 언급했다.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킹콩 by 스타쉽은 추가 입장을 밝혔다.

킹콩 by 스타쉽은 "'사건반장'에서 소속 배우 송하윤 씨에 대하여 방송한 내용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하여,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고 했다.

또한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시 한번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보도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송하윤이 올 초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스타 대열에 올라섰던 만큼, 그의 학폭 의혹 제기는 팬들에게 큰 충격이었다. 팬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엇갈리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여배우 J'도 학폭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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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송하윤의 학폭 의혹 폭로(주장)가 연예계를 시끌벅적하게 한 가운데, 이번엔 '여배우 J씨'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네티즌이 J씨의 학폭 의혹을 주장하는 글을 남겼다. 이 네티즌은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나 교복 훔치거나 뺏고, 애들이 안 주면 욕하고 괴롭히는 대상이 됐다"라며 "저도 한때 체육복 안줬다가 J한테 '미친X' 소리 들으며 학교 다녔다"고 주장했다.

또한 "(J씨가) 화장실까지 쫓아와 문을 발로차 무서워 조용해지면 밖에 나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여배우 J'의 학폭 의혹 제기 글과 관련해 많은 네티즌들이 댓글을 달았다. 이 중에는 '피해자'를 주장하는 네티즌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또 폭로한 황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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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사진=김창현 기자


황정음이 다시 폭로에 나섰다.

황정음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게시물을 게재했다.

황정음은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며 의문의 SNS 계정 사진을 올렸다. 이 여성은 "1박으로 방콕 간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야. 그렇지만 그만큼 잊지 못할 여행이 됐다. 이영돈 고마워. 아무 생각 없이 다 때려치우고 여행만 다니고 싶다. 꿈 깨야지"라는 내용과 함께 태국 여행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글을 삭제 후 게시글을 통해 이와 비슷한 글을 재작성했다. 황정음은 여성의 사진 및 게시글을 올린 뒤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주겠니? 내가 이리 올리는 이유는 딱 하나다.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라고 분노했다.

이후 황정음이 게재했던 게시물은 삭제된 상황.

황정음은 지난 2월 남편 이영돈과의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이영돈과 이혼 소송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자신의 SNS에 남편을 저격하는 듯한 게시물을 고정해 두기도 했다. 또한 댓글을 통해 남편의 외도를 주장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담기지 않았지만, 황정음의 이 같은 폭로는 화제를 모았다.

황정음은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지난 2016년 2월 결혼 후 이듬해 8월 아들을 낳았으나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 위기를 맞았다. 이혼 조정 중이던 둘은 이듬해 7월 재결합 소식을 전했고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후 3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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