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챔결까지 1승 남았다! 4강 PO 3차전 DB 제압... 허웅+라건아+최준용 71점 합작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4.1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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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 부산 KCC 대 원주 DB 3차전, KCC 최준용이 득점 성공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부산KCC가 챔피언결정전까지 1승을 남겼다. 정규리그 1위팀 원주DB에 플레이오프(PO) 2-1 리드를 잡았다.

KCC는 19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 3차전에서 DB를 102-90으로 이겼다.


주포들이 71점을 합작했다. 허웅은 3점슛 성공률 66.7%(2/3) 포함 19점과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라건아는 2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렸다. 최준용은 25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몰아쳤다. DB에서는 디드릭 로슨과 이선 알바노와 각각 25점과 18점으로 분전했다.

1쿼터까지만 해도 팽팽했다. 두 팀 모두 화력쇼를 펼쳤다. KCC가 32-31로 한 점을 앞선 채 첫 번째 쿼터를 마쳤다.

2쿼터부터 균열이 나왔다. 최준용의 손끝이 뜨거웠다. 2쿼터 막바지 KCC는 최준용의 연속 4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57-51로 KCC가 2쿼터를 앞선 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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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 부산 KCC 대 원주 DB 3차전, KCC 전창진 감독이 득점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3쿼터가 결정적이었다. 라건아와 허웅도 정교한 외곽포로 KCC에 힘을 보탰다. 최준용은 3쿼터 막바지 3점슛 한 개 포함 7점을 몰아쳤다. KCC는 83-70으로 리드를 잡았다.

KCC는 사실상 4쿼터 중반쯤 경기를 끝냈다. 여전히 주포들의 득점력이 매서웠다. 최준용과 라건아, 허웅이 뛰어난 슛감을 뽐냈다. DB는 로슨과 알바노로 반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약 3분이 남았을 때 두 팀 모두 주전 선수를 교체해줬다.

5전 3선승제인 4강 PO에서 KCC는 1차전과 3차전을 잡으며 챔피언결정전까지 단 한 경기 만을 남겨뒀다.

정규리그 5위의 반전이다. KCC는 54경기 30승 24패 5위로 6위 PO부터 치고 올라왔다. 41승 13패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DB는 4강 PO에서 KCC를 만났다.

KCC는 6강 PO에서 서울SK를 3-0으로 꺾은 뒤 DB와 4강 PO 1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DB는 2차전에서 KCC를 잡으며 1-1 균형을 맞췄지만, 3차전에서 패배하며 4강 PO 탈락 직전까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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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 부산 KCC 대 원주 DB 3차전, DB 알바노가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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