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선두 탈환' 수원, 안양과 '지지대 더비'서 3-1 완승... 공식 경기 5연승 질주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4.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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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탈의 세리머니하는 뮬리치.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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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왼쪽)이 득점 후 활짝 웃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이 올 시즌 첫 '지지대 더비'서 FC안양에 완승을 거뒀다. K리그2 선두를 탈환하며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수원은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에서 안양에 3-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수원은 8경기 6승 2패 승점 18로 안양(7경기 5승 1무 1패 승점 16)을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3위 부산과 4위 청주는 각각 승점 12를 기록 중이다.

홈팀 안양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단레이와 마테우스가 투톱으로 나왔다. 채현우, 리영직, 김정현, 야고가 중원을 구성했다. 김동진, 이창용, 박종현, 주현우가 포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다솔이 꼈다.

수원은 4-2-3-1로 받아쳤다. 김현이 최전방에 서고 손석용, 툰가라, 김주찬이 뒤를 받쳤다. 카즈키와 김상준이 3선에 포진했다. 이시영, 백동규, 조윤성, 박대원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전반 초반은 안양이 몰아붙였다. 수원은 수비에 치중하며 반격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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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득점 후 김주찬(왼쪽).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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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수원 감독./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역습 한방이 통했다. 수원은 19분 김주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김주찬은 김현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전반 42분 이날 두 번째 골까지 터트렸다. 김현이 몸을 날려 오른발 슈팅으로 안양의 골망을 갈랐다. 수원의 집중력이 눈부셨다. 측면에서 공이 나가기 직전에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김현이 밀어 넣었다. 전반전은 수원이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안양은 이태희를 투입했다. 수원은 이상민과 뮬리치를 넣었다. 안양은 김운과 홍창범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수원은 후반 막바지 쐐기골로 사실상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뮬리치가 안양의 뒷공간ㅇ르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으로 안양의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은 후반 추가 시간 김운의 만회 득점으로 한 골 따라잡았다. 경기는 수원의 3-1 승리로 끝났다.

수원은 최근 공식 5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지난 7일 청주전부터 전남 드래곤즈, 김포FC를 K리그 2경기에서 잡았다. 17일 안산 그리너스와 코리아컵 경기 승리에 이어 21일 안양전까지 승전고를 울렸다.

K리그2 선두 탈환에 성공한 수원은 오는 28일 경남FC와 K리그2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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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오른쪽)와 툰가라.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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