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롤러코스터 감정 연기 호평 [야한 사진관]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4.04.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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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원이 휘몰아치는 감정 연기로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에서는 남구(음문석 분)를 떠나보낸 기주(주원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기주는 선호(안창환 분)에게서 봄(권나라 분)을 구한 후 사라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주는 삼촌 기원(박기웅 분)을 만나게 됐다. 과거 기원의 사진관에 들어선 기주는 기원을 마주하자 오랜 시간 참아온 감정을 터트려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또한, 기원의 사진을 직접 찍어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 보는 이들마저 먹먹하게 만들었다.

기주는 남구와의 작별을 준비하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다. 애써 담담하게 남구의 마지막 사진을 찍어주려 했지만, 셔터는 눌리지 않았고 심지어 기주의 앞에 악귀가 나타난다.

기주는 사진기를 지키기 위해 엎치락뒤치락하던 중 남구가 악귀로 변하자 당황했다. 더욱이 기주는 자신을 찌르라는 남구를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끝내 악귀와 함께 소멸되자 처절하게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의 눈시울을 적셨다.


주원은 절제된 모습부터 가슴 저릿한 오열까지 감정의 높낮이를 달리한 연기로 견고한 내공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기원을 보낼 때는 애틋한 내면을 녹여냈고 남구와의 이별에서는 절절하고, 절박한 면면을 살려냈다.

무엇보다 몰아닥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쏟아내듯 온몸으로 슬픔을 토해내는 주원의 표현력이 서사를 더욱 절정으로 치닫게 했다. 이렇듯 주원은 폭넓은 감정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극의 흡입력을 높였다.

한편 주원 주연의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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