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없어' 주종혁 "트로트 가수 역할, 영탁 모습 참고했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4.04.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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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종혁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배우 주종혁이 '비밀은 없어'에서 극중 트로트 가수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가수 영탁의 모습을 많이 참고했다고 말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 연출 장지연, 기획 SLL, 제작 SLL·키이스트)는 30일 오후 2시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장지연 감독과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이 참석했다.


장지연 감독은 먼저 이 작품에 대해 "거짓말을 못하게 되는 소재의 콘텐츠가 많은데 송기백은 일단 많은 걸 이루지 못한 사람으로서 통쾌함보다는 잘됐으면 하는 공감과 연민에 대해 봐주시면 이전 작품과 다르게 재밌게 볼수 있을 것"이라며 "방송국 이야기가 재미가 없다. 많이 다루기도 하고 전문적 내용이기도 한데 방송국에서 사람들이 어떤 목표를 갖고 나아가는 지를 그리는 드라마로 기백, 우주 주위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도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종혁은 극중 트로트 가수 캐릭터를 연기하며 "실제로 김정헌이 트로트 경연 2위를 해서 그에 맞는 실력을 갖추려고 레슨도 받았다. 가수 영탁을 많이 참조했다. 제스처나 관객들에게 주는 에너지, 표정 등을 연구했다.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스스로 멋있다고 최면을 많이 걸었다"라고 답했다.

주종혁은 '비밀은 없어'에서 아이돌 출신 국민 사위 이미지의 트로트 가수 김정헌 역을 맡았다.


한편 강한나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실제 내가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소속 작가들을 떠올렸다. 게임 룰이 있는 예능이 한번에 이해가 잘 안됐는데 작가님들이 밝은 에너지를 놓지 않고 친절하게 설명했을 때 모습을 떠올렸다"라며 "라디오 DJ를 할때 모습도 떠올리면서 외적인 모습도 예능 작가의 모습이 나게끔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강한나는 '비밀은 없어'에서 12년차 예능 작가 온우주 역을 맡아 고경표와 호흡을 맞췄다.

'비밀은 없어'는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 분)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 분)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

'비밀은 없어'는 5월 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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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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