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수현 "100kg 체형 특수분장 변신..무서운 역할서 변신"

상암=한해선 기자 / 입력 : 2024.05.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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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현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5.02 /사진=이동훈


배우 수현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특수분장을 하며 이미지 대변신을 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극본 주화미, 연출 조현탁, 이하 '히어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현탁 감독, 장기용, 천우희, 수현, 박소이가 참석했다.


수현은 '히어로'에 출연한 이유로 "제가 전작에선 무서운 역할이었다. 이번엔 밝고 인간적인 모습이 있어서 좋았다. 이 작품에서 저를 생각해 주신 것도 믿음을 져버리지 않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수현은 "워낙 제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도 좋아한다. (제작진이) 이 역할에 저를 생각하는 게 놀라웠다. 이전의 이미지를 완전히 깨버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조현탁 감독은 수현을 특수분장을 쓰는 캐릭터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여자배우에게 스킨 위에 특수분장을 해야 하는 게 쉽지 않은데 출연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수현 씨는 너무 화려하고 완벽한 외모를 갖고 계시지만 묘하게 많은 인간적인 걸 담고 있는 배우라 생각했다. 복동희 역이 그런 애환을 갖고 있는데 수현 씨가 캐릭터에서 그런 모습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현장에 있으면 수현 씨의 모습이 너무 감쪽같다. 수현 씨가 100kg 이상 나가는 모습을 보고 누군지 모르고서 내가 '저 분 살만 빼면 예쁘겠다'란 말을 한 적도 있다"라며 웃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SKY캐슬' 조현탁 감독이 연출하고 '연애 말고 결혼' 주화미 작가가 집필, '낭만닥터 김사부'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극 중 장기용은 우울증에 걸려 타임슬립 능력을 상실한 복귀주 역을, 천우희는 복씨 패밀리 앞에 나타난 수상한 침입자 도다해 역을 맡아 쌍방 구원 서사를 보여준다. 수현은 복귀주의 누나이자 몸이 무거워져 날지 못하는 비행 능력자 복동희 역을, 박소이는 복귀주의 사춘기 딸 복이나 역을 맡았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오는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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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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