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21편 기염' 전현무 "롱런 이유? 제작진 말 잘 듣는 게 비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4.05.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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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예능 '송스틸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현무 이해리가 의기투합한 '송스틸러'가 AI 커버로 담을 수 없는 진정성을 담아 지상파 일요일 예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

MBC 새 예능 '송스틸러'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장하린 PD와 전현무 이해리가 참석했다.


이날 전현무는 자신의 롱런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며 "예능 21편을 사람이 할수 없다. 많이 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국민 MC라고 생각하지 않고 제작진이 좋아할 부분이 내가 말을 잘 듣는 편이다. 불평이 많을 법도 한데 자기 주장도 덜하고 제작진에 맞추려 하니 찾아주시는 것 같고 운도 좋았다. 내가 한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6~7년 이상 했고 스스로도 영혼 없이 하고 제일 먼저 집에 가는 게 내 원동력"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전현무는 금토일 예능 출연과 관련, "책임감이 엄청나지만 고맙다. MBC가 아나운서 시절 나를 2번이나 내친 곳이었다"이라며 "MBC가 주말 예능이 강한데 이 시간대 라인업에 일요일까지 방점을 찍고 싶다"라며 "내가 '일밤'과도 인연이 없는데 이번에 방점을 찍어서 '태계일주'의 기안84와 선의의 경쟁을 해보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전진수 본부장님이 내가 상 욕심이 많은 걸 알고 계신다"라며 "상 가지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지만 프로그램의 롱런이 더 많이 바라는 바"라고 답했다.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송스틸러'는 갖고 싶은 남의 곡을 대놓고 훔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

'송스틸러'는 설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전현무 이해리는 파일럿 당시 '무비치'로 유쾌한 팀워크를 보여줬으며 여기에 전현무의 팜유 동생이자 환희의 사촌 동생 이장우가 기습 스틸러로 깜짝 등장, 묵직한 기운으로 '송스틸러'의 흥을 배가시킨다.

'송스틸러' 정규 시즌에서는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베스트 송스틸러'를 가리며 볼빨간사춘기, 이무진, 하이키 리이나 휘서, 이홍기, 정인, 환희 등 '니곡내곡' 스킬 보유자들이 출연해 발라드, 댄스, 록, R&B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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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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