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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슈퍼마켙 소라' 방송화면 캡쳐 |
8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김원훈X이소라 SNL 촬영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코미디언 김원훈이 출연해 이소라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원훈은 "셀럽만 나오는 프로그램에 제가 나오는 게..."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이소라의 전 연인 신동엽을 언급하며 "조회수를 위해 영상 섬네일에 신동엽 선배를 걸고 제가 나오는 건 어떠냐"라고 제안해 이소라를 폭소케 했다.
이날 이소라는 'SNL'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김원훈에게 SNL 촬영 당시 에피소드에 관해 이야기하며 "첫 회의 당시 이상한 기류를 느꼈다. 약간 피 튀기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했다.
김원훈은 "(SNL에 출연한) 모든 분이 그런 게 다 있는 것 같다. 대본을 써서 보내드리면 '나 이거 못할 것 같아'라고 한다. 즉흥적 성 농담도 너무 많고 젖꼭지 만지고 이런 촬영도 있지 않냐"라며 이소라의 감정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소라는 SNL 촬영 중 김원훈의 젖꼭지를 만지던 장면을 회상하며 "나 그때 '나 지금 이거 집단 가스라이팅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했던 거 기억나냐. 아마 원훈 씨가 없었으면 그렇게 안 나왔을 것. 원훈 씨의 리액션 때문에 (그 장면이 살았다)"라며 훌륭하게 상대역을 수행해준 김원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소라는 "촬영 후 느꼈던 만족감과 희열, 안도감, 객석 반응 그리고 스태프 일하는 모습 등을 잊을 수가 없다"라며 SNL 출연 후기를 전했다.
한편, 이소라는 전 연인 신동엽이 크루로 있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1997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2001년 결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