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과 내년 안에 결혼"..김대희, 신부입장 부탁에 오열 [종합](라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4.05.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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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에서 코미디언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홍인규가 빛나는 '찐 우정'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김명엽·황윤상)는 수도권 가구 기준 4.5%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1.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유세윤과 홍인규의 불편한 관계를 폭로한 장동민이 차지했다. 희로애락을 함께 겪은 이들의 거침 없는 솔직함이 폭소를 유발하며 최고 5.5%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홍인규가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쟁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채널S 여행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에 함께 출연 중인 이들은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이들의 '찐 우정'은 웃음과 눈물을 유발하며 여운을 남겼다.

김준호는 조혜련과 축가계 '쌍두마차(?)'로 활약 중인 근황, '자나' 유행어 원조 논쟁의 결말, '니돈내산 독박투어' 멤버들과의 '웃픈'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그런가 하면 3년째 공개 연애 중인 김지민과 결혼 궁합을 봤다는 김준호는 "늦어도 내년 안에는 결혼 해야하지 않나"라며 결혼 계획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김대희는 '라디오스타' 때문에 12년째 따라다닌 '짠돌이' 별명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짜지 않음을 증명하는 에피소드를 공개했지만, 결과는 시원치 않아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대희는 절친 김준호에 대한 이야기도 거침없이 쏟아냈다. 그는 김준호과 김지민의 만남을 주선했으며,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박나래보다 먼저 알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인규가 "제일 먼저 안 건 저"라며 복병으로 등장하는 상황이 벌어져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대희는 부친상을 당했을 때 김준호, 김지민 커플과 멤버들에게 감동받은 일화를 공개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의 마음이 담긴 위로의 메시지와, 촬영 스케줄에도 장례식장을 찾아온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는 "지민이 아버님이 몇 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제가 만약 준호 선배랑 결혼하게 되면 꼰대 대희 아저씨가 아버지 대신, 제 손을 잡고 신부 입장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며 김지민의 제안에 오열했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개그계 에디슨'으로 불리는 장동민은 김종민을 제치고 '라디오스타' 최다 출연자 타이틀을 얻은 소감과 함께 발명 제품을 만드는 사업가로 승승장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아이들 이름으로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장동민은 사업이 잘 되어도 방송이 즐겁다며 병행할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데뷔 20년 차를 맞은 그는 '니돈내산 독박투어'가 인생 프로그램이 됐다면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갈 때 비행기에서 만난 퍼스트 클래스 승객 팬이 결정적 이유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장동민은 또 유세윤과 홍인규의 사이가 불편해진 과거 에피소드와 '26년 지기' 유세윤에게 돈을 빌렸다가 쩔쩔맨 사연 등 '찐친'이기에 가능한 토크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KBS 2TV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근황도 공개했다. 아빠보다 방송을 더 잘 아는 장동민 딸의 이야기는 놀라움을 유발했다.

'라디오스타'에 12년 만에 출연한 홍인규는 골프 유튜브계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골프를 치며 친해진 배용준, 류현진 등 톱스타 인맥을 자랑하기도. 이어 유튜브 수익이 월 5000~6000만 원이라고 밝혔지만, 그만큼 나가는 돈도 많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라디오스타' 출연을 위해 7년 만에 짠 개그도 선보였는데, 김구라의 취향을 저격하며 극찬을 받았다. 홍인규는 '니돈내산 독박투어' 멤버들에게 진 빚이 많다면서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유세윤에게 감동한 일화도 공개했다. 김준호의 선물엔 협찬이라는 반전이 숨어 있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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