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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시절 스티븐 베르바인(왼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
사우디 명문 알이티하드는 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공격수 베르바인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축구전문 겟풋볼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베르바인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2100만 유로(약 310억 원)를 지불했다.
알 이티하드는 사우디 우승후보 중 하나로 수많은 슈퍼스타들이 뛰고 있는 팀이다. '발롱도르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은골로 캉테, 리버풀 주전 멤버였던 파비뉴 등이 뛰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베르바인을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베르바인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손흥민과 포지션과 비슷해 주전 경쟁까지 벌였다. 하지만 베르바인은 손흥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심지어 브라질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상파울루)에게도 밀리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베르바인은 지난 2021~2022시즌 리그에서 선발로 4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결국 베르바인은 2022년 아약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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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베르바인. /AFPBBNews=뉴스1 |
알렉스 크로스 아약스 기술이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바인과 아약스는 해외에서 좋은 제의가 들어온다면 이적할 것이라고 했다. 막판에 그런 일이 벌어졌고 아약스는 대체자를 영입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를 얻었다. 지난 시즌 주장으로 활약했던 베르바인이 다음 커리어에서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