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 사진=MBN 가보자GO |
2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GO'에는 함소원이 출연해 진화와의 위장 이혼설의 진실을 밝혔다. 그는 "우리가 위장 이혼할 정도의 빚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혼했지만, 같이 살고 있다. 재결합 생각은 없지만, 저는 마음속으로는 수시로 각오하고 있다. (진화가) 새 출발 한다고 해도 할 말은 없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방은 같이 쓰냐"고 물었고, 함소원은 "여기서 그런 말 해도 되냐"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홍현희는 "(이혼) 서류에 도장 찍고 나서 스킨십은 없냐"라고 물었고, 함소원은 "스킨십을 너무 해서 문제다"라고 이야기해 충격을 안겼다.
함소원은 중국 진출에 대해 "중국 대사관 행사에서 출연자 펑크가 났다고 연락이 왔다. (출연료 등을) 다 맞춰준다고 해서 바로 갔다. 갔는데 출연료도 높고, 너무 좋더라. 그때 시기도 좋았고, 우연히 갔다가 중국에 정착했다"면서 "한국보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 수 있었다. 북경에서 9년 있었다. 남자 친구랑 헤어지면서 광저우로 이사했다. 광저우 도착 3일 만에 진화 씨가 나타났고, 인생이 쉴 틈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혼 후 진화와 동업 상황에 대해서는 "저는 일을 줄이는 중이다. 딸과 있는 시간이 좋아서 이혼 후에 조금 일하고 조금 벌겠다는 입장이다. 제가 2021년 중국 가기 전에 모든 부동산을 정리했는데 아껴 쓰니까 모아둔 돈으로 평생 살겠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함소원은 딸과 여행을 다니는 게 즐겁다며 "진화와 얼마 전 마카오에는 동행했다. 숙소에 방이 많아서 따로 잤다"고 태연하게 말했다. 그는 "지금 어떤 분은 이혼한 걸 아시는 분도, 모르시는 분들도 있다. 이혼했냐고 물어보면 '이혼하게 됐다'고 말씀드린다. 순수하게 진화 씨 잘 있는지 물어보시는 분들 있으면 솔직하게 얘기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