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오현규 '젊은 유럽파' 첫 승선! 홍명보호 '2기 명단' 공개... '허벅지 부상' 손흥민도 포함 [축구회관 현장]

신문로=박재호 기자 / 입력 : 2024.09.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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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
홍명보호 2기 명단이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 4차전에 나설 10월 A매치 국가대표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허벅지 부상을 당한 손흥민(토트넘)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 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등 유럽파 핵심 선수들이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오현규(헹크), 조유민(샤르자), 김주성(서울), 박민규(콘사도레 삿포로), 권혁규(하이버니언), 김승규(알 샤밥) 등 선수들 상당수가 홍명보호에 처음 발탁됐다.

한국은 다음 달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원정에 나선다. 이어 이어 15일 오후 8시에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3차 예선 B조에 속한 한국은 요르단, 이라크, 팔레스타인, 오만, 쿠웨이트와 경쟁한다. 9월 A매치 기간에는 팔레스타인과 홈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뒤 오만과 원정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현재 한국은 1승1무로 요르단에 다득점에서 뒤져 조 2위를 달린다.

이번 2연전 상대인 요르단과 이라크는 조에서 가장 까다로운 팀이다. 요르단은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한국에 0-2 충격패를 안겼다. 당시 여파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됐고 한국 축구의 혼란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동 전통 강호 이라크도 한국과 매번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쳐왔다. 2007 아시안컵 준결승에선 한국에 승부차기 패배를 안긴 바 있다. FIFA 랭킹에선 한국이 23위로 요르단(68위), 이라크(55)를 모두 앞선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3·4차전 A대표팀 명단 26명>





▶GK : 조현우(울산 HD), 김승규(알샤밥), 김준홍(전북현대)

▶DF :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조유민(사르자), 정승현(알와슬), 김주성(FC서울),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츠르베나즈베즈다), 이명재(울산HD), 박민규(콘사도레 삿포고), 황문기(강원FC)

▶MF : 박용우(알 아인), 백승호(버밍엄 시티) 황인범(FK츠르베나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김천상무), 배준호(스토크 시티), 권혁규(하이버니언), 엄지성(스완지시티), 이강인(파리생제르맹)

▶FW : 주민규(울산HD), 오현규(헹크),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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