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손흥민, 레알 마드리드행 결정적 힌트 나왔다" 스페인 소식통 폭로... '무관 탈출' 절호의 기회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12.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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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전한 매체. /사진=더 하드 태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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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 카라박(아제르바이잔)전에 선발 출전해 스프린트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와 이별이 예상되는 손흥민(32)이 또 대박 이적설에 휩싸였다. 무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더 하드 태클'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에 휩싸였다"며 "스페인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목표다.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는 10년 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을 보스만 룰을 활용해 영입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의 현재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베테랑 공격수인 손흥민은 팀에 남기를 원했지만, 토트넘은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은 뛰어나지만, 시장에는 거부할 수 없는 이름이 나왔다"며 "손흥민은 언제든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재능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 없이 스타 플레이어를 데려와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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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이 끝난 뒤 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왼쪽),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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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솔란케(오른쪽)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득점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 솔란케의 등에 올라타 함께 웃고 있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두고 '더 하드 태클'은 "레알 마드리드행은 선수에게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으로 널리 알려졌다. 주요 대회에서 우승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트로피를 따지 못했다. 스페인 챔피언에 합류한다는 생각에 흥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페인 주요 구단들이 손흥민 영입전에 뛰어들 기세다. 전날 스페인 매체 '엘골디히탈'은 "FC바르셀로나의 스포팅 디렉터 데쿠는 한지 플릭(59) 감독에게 손흥민 영입을 제안했다.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손흥민 영입에 긍정적이다"라며 "다만 손흥민을 영입하는 건 쉽지 않을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전략을 선보일 것"이라고 폭로한 바 있다.

심지어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공격진을 대대적으로 교체할 계획까지 세웠다. 손흥민의 연봉이 1200만 유로(약 178억 원)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엘골디히탈'은 "손흥민 영입을 계획 중인 데쿠 디렉터는 바르셀로나 공격수 안수 파티(22)와 페란 토레스(24) 매각을 고려 중이다. 두 선수 모두 2025년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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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 중 손흥민(오른쪽)이 드리블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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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중 토트넘 선수단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손흥민은 3년 전 토트넘과 재계약 당시 1년 연장 옵션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탠다드' 등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해당 조건 발동 후 손흥민에게 통보하면 된다. 다만 연장 계약 기간이 끝난 뒤 토트넘과 동행 가능성은 미지수다.

오히려 토트넘이 계약이 남은 순간에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도 크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나이를 의식한 듯 장기 계약을 섣불리 제안하지 않았다. 토트넘 소식통으로 알려진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이 재계약을 체결할 것 같나'라는 질문에 "2026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토트넘은 시간 여유가 있고, 손흥민은 구단에 남기를 원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손흥민도 마음이 편치 않을 듯하다. 영국 '팀토크'는 "손흥민은 장기 계약을 논의하는 대신 1년 연장 계약을 발동하려는 토트넘의 계획에 그다지 기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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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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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 11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대 AS로마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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