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이강인(가운데)이 7일(한국시간) 프랑스 오세르의 스타드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 오세르전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PSG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오세르의 스타드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 오세르전에서 0-0으로 비겼다.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PSG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이에른 뮌헨전 0-1 패배 이후 기세가 확 꺾였다. 지난 1일 낭트전에서 1-1로 비기더니 오세르전에서는 득점 없이 무기력한 무승부를 거뒀다.
오세르전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공격진에서 홀로 빛났다. 오른쪽 날개로 나선 이강인은 후반 23분 교체되기 전까지 날카로운 움직임과 패스로 경기를 풀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 평점 7.8을 줬다. 세 명의 공격수 중 유일하게 7점대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키패스 4회,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2회, 크로스 성공 3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장 전 지역을 누빈 이강인은 수비 지역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태클도 한 번 성공하고 7번의 지상 볼 경합 중 5번을 이겼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AFPBBNews=뉴스1 |
이강인(가운데)이 7일(한국시간) 프랑스 오세르의 스타드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 오세르 경기 중 상대 수비의 견제를 뿌리치고 왼발 킥을 날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이날 PSG는 오세르를 상대로 소나기 슈팅을 퍼붓고도 형편없는 골 결정력에 울었다. 하무스는 18분 루이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슈팅은 끝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강인은 위협적이었다. 34분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하무스의 머리를 노렸다. 하지만 하무스의 헤더는 또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공격 조립에 집중하던 이강인은 직접 득점까지 노려봤다. 후반 8분 절묘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내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강인은 23분 데지레 두에와 교체됐다.
'풋몹'에 따르면 오세르 골문을 지킨 도노반 레온은 평점 9.4를 받았다. PSG전에 무려 선방 11회를 기록했다. 특히 PSG 스트라이커 하무스의 유효 슈팅 4개를 모두 막아낸 게 컸다.
올 시즌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14경기에서 6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며 기용하고 있다. 오세르전은 후반 초반 교체됐다.
PSG는 불과 4일 뒤인 11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PSG는 챔피언스리그 25위로 토너먼트 진출권 밖이다.
이강인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라운드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