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고' 중원, 결국 EPL 떠난다! 'GOAT' 메시와 맞대결 유력... "맨시티에서 마지막 해 보내고 있다"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12.08 06:01
  • 글자크기조절
image
벨기에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기자회견에 참석한 케빈 더 브라위너. /AFPBBNews=뉴스1
image
엘링 홀란(왼쪽)과 더 브라위너.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천재 미드필더가 끝내 현 소속팀을 떠나는 분위기다. 케빈 더 브라위너(33·맨체스터 시티)의 차기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유력하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의 새로운 목적지가 확실해지고 있다. 이미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새 소속팀을 결정했을 것"이라며 "맨시티와 더 브라위너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맨시티는 MLS 구단에 더 브라위너를 보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소유주이기도 한 시티 풋볼 그룹 내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시티 풋볼 그룹은 MLS의 뉴욕 시티FC를 소유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MLS로 향할시 인터 마이애미 소속의 리오넬 메시(37)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

image
더 브라위너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영국 '풋볼365'도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 계약 6개월을 남겨뒀다. 맨시티는 이미 깜짝 이적 경로를 제안할 의향이 있다"며 "더 브라위너는 MLS 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와 연결됐다. 맨시티와 재계약 협상은 교착 상태다. 브렌트포드전 허벅지 부상이 원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유력지 영국 '가디언'은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가 떠날 때 자매 구단으로 이적을 제안할 것이다. 시티 풋볼 그룹 내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며 "맨시티는 구단의 전설들과 긴밀한 관계를 연장하길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부상 복귀 후 인터뷰에서 "며칠 동안 결장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8~9주가 걸렸다"라며 "나는 괜찮다. 행복하다. 그저 축구를 다시 하고 싶다. 앞으로 일은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맨시티와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서는 "협상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구단이 내게 어떠한 제안도 하지 않는다면, 이번이 맨시티에서 마지막 해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image
골 세리머니하는 더 브라위너. /AFPBBNews=뉴스1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