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97%+20연속 선발' 김민재 "상대 꽁꽁 묶었다" 극찬! '13G 무패' 뮌헨, 하이덴하임전 4-2 승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12.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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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경기 중 손짓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어느새 20경기 연속 선발이다.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는 또 뮌헨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며 현지 매체의 극찬을 받았다.

뮌헨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하이덴하임에 4-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뮌헨은 13경기에서 10승 3무째를 올리며 승점 33을 기록했다. 2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13경기 27점)와 6점 차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위에 그쳤던 뮌헨은 빈센트 콤파니(39) 감독 체제에서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전술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하이덴하임전에서도 높은 라인까지 올라와 정확한 패스를 뿌리는 등 공격과 수비 지역에서 모두 존재감을 드러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하이덴하임전 풀타임을 뛴 김민재를 두고 "카이저다. 실점 2개가 있었지만, 뮌헨 수비는 전반적으로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견고했다"며 "김민재는 상대 공격이 시작되기도 전에 틀어막았다. 상대의 공을 빼앗기도 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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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말 무시알라(오른쪽)와 마이클 올리세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하이덴하임전 뮌헨의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어 "김민재는 경기 내 최다인 11개의 리커버리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97%에 달했다. 그중 18개가 파이널 서드로 향했다. 롱패스는 5번 모두 성공했다. 김민재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뛰어났다"라고 전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하이덴하임전 풀타임을 책임지며 패스 성공률 97%(134/138), 볼 경합 성공 3회, 걷어내기 1회 등을 기록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토마스 뮐러가 최전방에 서고 르로이 사네, 마이클 올리세, 하파엘 게헤이루가 2선에 배치됐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요슈아 키미히가 미드필드에 서고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샤샤 보이가 포백을 책임졌다. 골문은 다니엘 페레츠가 지켰다.

전반 18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우파메카노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꽂아 넣었다. 키미히의 크로스가 정확히 머리에 맞았다. 뮌헨은 후반 5분 실점을 허용했다.

자말 무시알라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6분 뮐러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무시알라는 투입 5분 만에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다. 레온 고레츠카가 쐐기포를 작렬하며 뮌헨이 두 골 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뮌헨은 40분 두 번째 실점까지 내주며 3-2로 쫓겼다. 후반 추가시간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다시 두 골 차로 벌렸다. 뮌헨은 하이덴하임전 승리로 13경기 무패행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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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가 끝난 뒤 관중들에게 박수치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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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요 우파메카노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하이덴하임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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