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감독 와도 소용없네' 맨유, '골키퍼+수비 환장쇼'로 노팅엄에 2-3 홈 패배... '13위' 추락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4.12.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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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8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2-3으로 패했다. 사진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의 모습. /사진=맨유 공식 SNS
후벵 아모림(39)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연패에 빠졌다.

맨유는 8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2-3으로 패했다.


직전 아스널전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진 맨유는 승점 19(5승4무6패)으로 13위에 자리했다. 아모림 감독 부임 후 성적은 5경기 2승2무1패다. 반면 노팅엄은 승점 25(7승4무4패)로 5위로 올라서며 '빅4' 진입도 노릴 수 있게 됐다.

맨유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원톱 라스무스 호일룬을 필두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진을 책임졌다. 허리 라인은 아마드 디알로, 마누엘 우가르테, 코비 마이누, 디오구 달롯이 구성했다. 백스리는 레니 요로, 마타이스 데 리흐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안드레 오나나가 꼈다.

맨유는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노팅엄의 195cm 센터백 밀렌코비치가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꾸준히 공격을 시도한 맨유가 전반 17분 동점을 만들었다. 우가르테의 전진 패스를 받은 가르나초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호일룬이 흐른 볼을 바로 밀어 넣었다. 아모림 감독은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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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드 디알로(가운데). /사진=맨유 공식 SNS
맨유는 전반에 그랬듯 후반 초반 또 실점했다. 후반 2분 깁스 화이트가 아크서클에서 땅볼슛을 때렸다. 볼은 골대 중앙으로 향했지만 오나나 골키퍼가 슈팅 방향을 잘못 예측했고 볼은 골망을 흔들었다.

노팅엄이 추가골을 넣으며 더욱 기세를 올렸다. 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우드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맨유가 페르난데스의 골로 점수를 다시 한 골 차로 좁혔다. 디알로가 페널티박스 안까지 돌파한 뒤 빈 공감의 페르난데스에게 패스했다. 이를 페르난데스가 강력한 오른발 논스톱 슛을 때려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맨유는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이어갔지만 결국 동점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맨유의 패배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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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림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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