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
윤이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 트레일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의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2024 LPGA 투어 Q스쿨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4언더파 67타를 친 윤이나는 2라운드 30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공동 16위까지 끌어올렸다.
3라운드 첫 홀에서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한 윤이나는 4, 5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1번과 12, 14번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한 윤이나는 4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는 윤이나. /사진=KLPGT 제공 |
한편 1위는 유 리우(중국·14언더파)가 굳건히 지키고 있다. 공동 2위만 야마시타 미유(일본)을 비롯해 5명이다. 10언더파로 리우를 쫓고 있다. 주수빈(20)은 7언더파로 공동 7위에 위치했다. 신비(22)와 박금강(23)은 3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2022년 데뷔한 윤이나는 KLPGA 투어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는 등 화려하게 등장했다. 하지만 오구플레이 논란으로 3년 징계를 받고 자숙 시간을 보냈다.
팬들의 탄원서와 봉사활동으로 징계가 경감되어 올 시즌에 조기 복귀한 윤이나는 25개 대회에서 우승 1회와 준우승 4회, 3위 3번 등 상위 10명에 14차례나 들어왔다. 위메이드 대상과 상금왕에 최저타수상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아이언샷을 하는 윤이나. /사진=KLPGT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