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보인다' 윤이나 30위→16위 도약, Q스쿨 3R서 반등 성공... 주수빈 7위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12.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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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 2라운드에서 30위까지 떨어졌던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3라운드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윤이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 트레일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의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2024 LPGA 투어 Q스쿨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4언더파 67타를 친 윤이나는 2라운드 30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공동 16위까지 끌어올렸다.


3라운드 첫 홀에서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한 윤이나는 4, 5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1번과 12, 14번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한 윤이나는 4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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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티샷을 날리는 윤이나. /사진=KLPGT 제공
상위 25명까지 주어지는 LPGA 투어 출전권까지 가까워졌다. 5라운드 90홀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윤이나는 3라운드 결과 16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LPGA 투어 본선행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한편 1위는 유 리우(중국·14언더파)가 굳건히 지키고 있다. 공동 2위만 야마시타 미유(일본)을 비롯해 5명이다. 10언더파로 리우를 쫓고 있다. 주수빈(20)은 7언더파로 공동 7위에 위치했다. 신비(22)와 박금강(23)은 3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2022년 데뷔한 윤이나는 KLPGA 투어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는 등 화려하게 등장했다. 하지만 오구플레이 논란으로 3년 징계를 받고 자숙 시간을 보냈다.

팬들의 탄원서와 봉사활동으로 징계가 경감되어 올 시즌에 조기 복귀한 윤이나는 25개 대회에서 우승 1회와 준우승 4회, 3위 3번 등 상위 10명에 14차례나 들어왔다. 위메이드 대상과 상금왕에 최저타수상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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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샷을 하는 윤이나. /사진=KLPG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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