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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AFPBBNews=뉴스1 |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는 9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3-4로 졌다.
이날 결과로 4경기 무패행진(3승 1무)을 달리던 마인츠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마인츠는 13경기 5승 4무 4패 승점 19로 9위에 머물렀다. 볼프스부르크는 13경기 6승 3무 4패 승점 21로 5위가 됐다.
팀 패배 속에서도 이재성은 빛났다. 전반 11분 마인츠의 선제골 당시 이재성은 절묘한 왼발 패스로 파울 뇌벨의 득점을 도왔다. 마인츠는 3-2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막바지 연달아 실점하며 역전패당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볼프스부르크전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이재성은 도움 1개를 비롯해 패스 성공률 87%(27/31), 키패스 2회, 큰 기회 창출 1회, 공중볼 경합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전천후 미드필더다운 뛰어난 활동량으로 경기장 곳곳을 누볐다. 이재성은 평점 7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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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가운데)이 1일(한국시간) 독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상대의 밀집 수비를 벗겨내고 있다. /사진=마인츠04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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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의 24일(한국시간) 킬의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홀슈타인 킬전 득점을 알린 마인츠.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12월 들어서는 연속 도움을 올리고 있다. 지난 2일 호펜하임전 1도움에 이어 볼프스부르크전에도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12경기에 선발 출전해 3골 2도움째다.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마인츠는 전반 11분 만에 뇌벨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볼프스부르크는 8분 뒤 모하메드 아무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엎치락뒤치락했다. 마인츠가 39분 조너선 부카르트의 추가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3분에는 볼프스부르크의 티아고 토마스의 골이 터지며 2-2로 팽팽해졌다.
이재성의 도움 덕에 골맛을 본 뇌벨이 펄펄 날았다. 22분 마인츠가 3-2로 다시 볼프스부르크를 제치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의 교체카드에 완벽히 당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은 요나스 빈이 39분과 후반 추가시간 멀티골을 올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볼프스부르크의 4-3 승리로 끝나며 마인츠의 무패행진은 4경기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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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마인츠와 볼프스부르크의 경기 결과.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