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AFPBBNews=뉴스1 |
스포츠 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은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의 관심을 끌고 있다. 플루미넨시는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 히샬리송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2022년 여름 이적시장 당시 토트넘은 에버튼에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085억 원)를 지불해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히샬리송은 2027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었다"며 "하지만 히샬리송은 끊임없는 부상으로 불안정한 성적을 냈다. 토트넘 잔류가 불투명하다"고 알렸다.
이미 히샬리송은 조국 브라질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하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 에스포르테'는 "플루미넨시는 공격진 강화를 위해 히샤리송 영입을 목표로 뒀다. 히샬리송과 이미 접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히샬리송은 2017년 왓포드로 이적하기 전 플루미넨시에서 18개월간 활약한 바 있다.
손흥민(왼쪽)과 히샬리송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매체는 "히샬리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구단의 관심도 받고 있다. 특히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히샬리송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측면과 중앙 공격수 모두 뛸 수 있는 히샬리송은 주장 손흥민(32)을 대신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하지만 결장이 잦아지며 좀처럼 팀 공격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스트라이커 경쟁자 도미닉 솔란케(27)까지 합류했다.
다만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의 얇은 선수층을 우려하며 "윌슨 오도베르(21)가 장기 부상으로 결장한다. 마이키 무어(17)도 바이러스로 인해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며 "구단의 상황을 감안할 때 시즌 중 히샬리송이 이적하는 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히샬리송이 드로잉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