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아나운서 출신 전민기, 기상캐스터 출신 정미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전민기, 정미녀 부부는 동반 출연 중인 유튜브 콘텐츠 녹화 스케줄을 위해 집을 나섰다.
콘텐츠 주제는 교육이었다. 이에 전민기는 "9살 아들이 어느 유명한 학원 레벨 테스트에서 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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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기의 말에 정미녀는 "아들이 꼭 의사가 되기를 바라는 것보다는 의대를 목표로 준비하면 자연스럽게 실력이 향상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푸시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전민기는 지지 않고 "아내가 연기자를 준비하다가 연기를 너무 못 해서 방송일을 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해가 된다. 우리 아들이 엄마의 두뇌를 안 좋게 물려 받았다"고 인신공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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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민기가 "내가 놀리면 댓글 반응도 좋지 않냐"고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대자 정미녀는 "하지 말라고 몇 번이나 얘기하지 않았냐"며 결국 서럽게 울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코미디언 허안나와 가수 테이를 만났다. 이들을 만난 정미녀는 "오늘도 서로 좋지 않았다. 남편 입장에서는 '얘가 갑자기 왜 이러나' 싶을 수도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반면 전민기는 "별 얘기 안 했다. 아내한테 '너 머리가 왜 이렇게 나쁘냐'고 한 것밖에 없다. 사실 아내의 머리가 좋은 걸 아니까 그냥 놀린 건데 그걸로 굉장히 뭐라고 하더라"고 맞불을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