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보다 무서운 '15골 9도움' 미친 공격수, 맨시티행 HERE WE GO! '최소 900억' 합의 완료... EPL 판도 바뀌나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1.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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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 마르무시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파브리시로 로마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초대형 공격수 영입을 마무리 짓기 직전이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뒤흔들고 있는 오마르 마르무시(26·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맨시티로 향한다.

영국 유력지 'BBC'는 17일(한국시간) "맨시티는 프랑크푸르트 공격수 마르무시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구단 사이에는 합의가 이뤄졌다"며 "이집트 국가대표팀 공격수 마르무시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5골을 넣었다. 2023년 볼프스부르크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영국 '가디언'과 '스카이스포츠' 등 저명한 매체들도 마르무시의 맨시티행이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2024~2025시즌 마르무시는 분데스리가에서 15골 9도움으로 해리 케인(16골 6도움)을 제치고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마르무시의 맹활약 덕에 프랑크푸르트는 17경기 승점 33으로 분데스리가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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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 마르무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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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 마르무시. /AFPBBNews=뉴스1
유럽 축구 최고 소식통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마르무시의 맨시티행이 사실상 확정됐음을 알렸다. 로마노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르무시가 맨시티로 향한다. 그는 맨시티와 5년 계약을 체결한다. 선수가 맨시티행을 원했다"며 "비토르 레이스와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마르무시까지 맨시티 입단을 확정지었다"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이적이 확실할 때 남기는 'HERE WE GO' 문구도 덧붙였다.

특히 영국 '가디언'은 "프랑크푸르트와 맨시티는 이적료 합의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프랑크푸르트는 마르무시 이적료르 최소 6000만 유로(약 900억 원)를 원했다. 핵심 선수의 이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르무시는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보냈던 훌리안 알바레스(25)의 대체자 격이다. '가디언'은 "마르무시는 알바레스의 공백을 메울 선수다. 최근 몇 달 동안 부진한 맨시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맨시티는 바쁜 1월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중앙 수비수와 공격수까지 영입에 성공했다"고 알렸다.

맨시티는 EPL 4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 최강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은 급격히 부진에 빠지며 리버풀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후반기에 강한 맨시티가 준척급 자원들을 쓸어모으며 반등할지 주목할 만하다. 분데스리가 최고 공격 자원도 맨시티 합류를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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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 마르무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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