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 이이담 회임했다..장면마다 바뀌는 얼굴 '다층적 호연'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5.01.22 08:25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이이담이 캐릭터의 다면성을 표현하며 몰입의 정점을 완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 상대에 따라 다른 얼굴을 꺼내드는 채령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령은 김상궁(김정 분)에게 이방원(이현욱 분)과 원경(차주영 분)의 대립을 언급하며 전하의 곁엔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이후 새 후궁 권선(연시우 분)의 약점을 거론하며 견제의 태도를 보였다.

또한 채령은 이방원에게 왕자를 낳겠다는 결심을 간곡히 이야기했다. 이어서 권선을 마주치고는 자신감에 찬 말투로 그녀를 도발해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뒤이어 이 사실을 안 이방원의 앞에 벌벌 떨면서도 자신이 쓸모가 있는 사람임을 내비치는 당참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원경을 염탐하다 발각된 채령은 이방원에겐 특별히 본 것이 없다 할 테니 믿어달라 말했다.


이처럼 이이담은 매 장면 인물의 예측할 수 없는 면면을 사실감 있게 구현했다. 특히 이방원과 원경에게 보이는 각기 다른 충성심과 권선 앞에서의 의기양양함을 정교하게 나타내며 다층적 열연을 펼쳤다.

21일 방송에서는 채령(이이담 분)의 회임한 것을 원경(차주영 분)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상궁(소희정 분)은 채령의 회임을 확인하고 "임금의 자손을 낳으시면 후궁의 품계가 내려질 겁니다. 품계에 어울릴 만한 전각이 배정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채령은 김상궁(김정 분)과 이미 손을 잡은 상황. 채령과 김상궁은 자기 사람들로 권력을 잡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종잡을 수 없는 채령의 변화를 풍부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뜨겁게 달궜다. 이에 이이담의 활약이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가 고조된다.

한편 이이담이 출연하는 '원경'은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기자 프로필
김수진 | skyaromy@mtstarnews.com 페이스북

스타뉴스 콘텐츠 본부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