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헤더골' 김민재 미쳤다, 이주의 베스트11 싹쓸이 행진! 사무국도 "최다 볼터치+패스성공률 말이 돼?"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1.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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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27일(한국시간) '트랜스퍼마크트' 독일판이 팬 투표로 뽑은 2024~2025시즌 19라운드 이주의 팀에 뽑혔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공식 SNS 갈무리
미친 헤더골을 넣은 김민재(29)가 '이주의 팀(베스트 11)'을 싹쓸이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19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김민재가 왼쪽 센터백 자리를 차지했다.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사무국은 "김민재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리그 2호골을 넣으면 뮌헨의 승리를 이끌었다. 뮌헨은 리그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며 "김민재는 경기 최다 볼터치(140회), 패스성공률 96%, 경합 승률 80% 등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뮌헨은 지난 25일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 파크 슈타디옴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에서 해리 케인의 선제골, 김민재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김민재는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쳤다. 1-0으로 앞선 후반 9분 환상 헤더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요슈아 키미히가 올린 볼을 이마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는 키미히에게 다가가 안아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김민재의 올 시즌 3호골이다. 리그 2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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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왼쪽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김민재의 투지 넘치고 안정적인 수비는 어김없이 빛났다. 특유의 재빠른 커버가 돋보였고, 과감한 전진 수비로 상대 공격수와 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1골을 비롯해 태클 3회, 가로채기 2회, 공중볼 경합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도 96%(119/124회)로 높았는데 이날 양 팀 선수 통틀어 가장 많은 패스를 성공했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경기 최고 평점인 8.6을 부여하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뿐 아니라 축구 통계 매체들도 이주의 팀에 김민재를 뽑았다. 먼저 '후스코어드닷컴'은 27일 3-4-3 포메이션에서 김민재를 중앙 수비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또 뮌헨 선수 중 김민재가 유일하다. 매체는 김민재에게 평점 7.7를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독일판도 이날 팬 투표로 뽑은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3-5-2 포메이션에서 왼쪽 센터백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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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김민재(가운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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