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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27일(한국시간) '트랜스퍼마크트' 독일판이 팬 투표로 뽑은 2024~2025시즌 19라운드 이주의 팀에 뽑혔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공식 SNS 갈무리 |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19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김민재가 왼쪽 센터백 자리를 차지했다.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사무국은 "김민재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리그 2호골을 넣으면 뮌헨의 승리를 이끌었다. 뮌헨은 리그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며 "김민재는 경기 최다 볼터치(140회), 패스성공률 96%, 경합 승률 80% 등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뮌헨은 지난 25일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 파크 슈타디옴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에서 해리 케인의 선제골, 김민재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김민재는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쳤다. 1-0으로 앞선 후반 9분 환상 헤더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요슈아 키미히가 올린 볼을 이마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는 키미히에게 다가가 안아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김민재의 올 시즌 3호골이다. 리그 2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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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1골을 비롯해 태클 3회, 가로채기 2회, 공중볼 경합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도 96%(119/124회)로 높았는데 이날 양 팀 선수 통틀어 가장 많은 패스를 성공했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경기 최고 평점인 8.6을 부여하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뿐 아니라 축구 통계 매체들도 이주의 팀에 김민재를 뽑았다. 먼저 '후스코어드닷컴'은 27일 3-4-3 포메이션에서 김민재를 중앙 수비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또 뮌헨 선수 중 김민재가 유일하다. 매체는 김민재에게 평점 7.7를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독일판도 이날 팬 투표로 뽑은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3-5-2 포메이션에서 왼쪽 센터백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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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김민재(가운데).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