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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용호 머니투데이 신임 상임고문. /사진=머니투데이 제공 |
충남 보령 출생인 백 신임 상임고문은 중앙대와 뉴욕주립대를 졸업한 후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를 거쳐 이명박 정부에서 공정거래위원장·국세청장·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했다.
백 상임고문이 이사장을 맡을 GK인사이츠는 대한민국에 '월드 베스트 컴퍼니'가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사회가 함께 생각을 모으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포럼이다.
백 상임고문은 그동안 우리 사회로부터 받았던 도움을 환원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GK인사이츠를 이끌 계획이다.
그는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화해와 조정·해법의 경제미디어로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시장경제의 가치를 실현하는 머니투데이의 비전에 공감해 함께하게 됐다"며 "공정거래위원장과 국세청장, 청와대 정책실장을 거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GK인사이츠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보수를 일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고등학교와 대학, 대학원에 이르기까지 장학금과 생활비 지원이라는 사회적 도움으로 성장한 것을 이제는 사회에 되돌려 줄 때가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 상임고문은 "GK인사이츠의 이사장을 맡아 삼성·현대차·SK·LG 외에도 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대한민국에서 나올 수 있도록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고, 민관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GK인사이츠가 단순히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라 실제로 기업과 정부간 연결고리가 돼 실행력을 갖춘 플랫폼으로 자리잡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도혁신 △기업문화 개선 △전통산업과 K-컬처 융합 △미래 먹거리 발굴 등 4가지 방향에서 GK인사이츠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백 상임고문은 "K-컬처는 단순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의 문화 콘텐츠는 자동차·전자제품 같은 다른 산업과 연계할 경우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GK인사이츠가 이러한 문화자본(Cultural Capital)과 산업자본의 융합의 장으로서 새로운 글로벌 성공 모델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프로필>
△ 충남 보령 출생 △중앙대 경제학과 △뉴욕주립대 석·박사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 △공정거래위원장 △국세청장 △청와대 정책실장 △이화여대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