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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라운드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스포츠 전문 매체 '킥풋볼'은 14일(한국시간) "PSG는 이강인을 매각한다. 이강인의 PSG에서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며 "이강인은 PSG 방출 명단에 올랐다. 여름 이적시장에 이강인은 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이강인은 2023년 스페인 라리가의 RCD마요르카에서 PSG로 향했다. 엄청난 재능임에도 불구하고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제한된 경기시간과 경쟁으로 인해 PSG에서 미래가 불확실해졌다"며 "스페인과 영국, 독일 구단들은 이미 이강인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PSG는 이강인을 매각해 이적료를 확보하는 걸 목표로 뒀다"고 설명했다.
주로 PSG 소식을 전하는 '플래닛 PSG'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믿는다"라면서도 "다만 구단 수뇌부가 이강인 매각을 원한다. 아스널은 이미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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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오른쪽)이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생테티엔과 경기에서 전반전 왼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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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이 지난 12월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쿠프드 드 프랑스(FA컵)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특히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매체 '원풋볼'은 "2023년 여름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 지도 아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며 "아스널은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PSG는 이강인의 영구 이적만을 원한다.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2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EPL 구단들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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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가운데)이 지난 12월 프랑스 오세르의 스타드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 오세르전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다만 이강인은 주전과 로테이션을 오가고 있다. 리그1 21경기 중 선발 출전은 13번이었다. UCL은 9경기 중 4번 스타팅에 포함됐다. 주전 경쟁이 치열한 탓이다. 엔리케 감독은 브래들리 바르콜라(23)와 에지레 두에(20)를 양쪽 윙어로 적극 기용하고 있다. 중원에도 파비안 루이스(29)와 비티냐(26), 주앙 네베스(21) 등 쟁쟁한 자원들이 버티고 있다.
한편 아스널은 측면 공격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부카요 사카는 부상이 재발해 추가 결장이 불가피하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카이 하베르츠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하베르츠는 햄스트링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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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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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5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간) 프랑스 르망의 스타드 마리 마빙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16강 전반전 도중 상대 태클에 넘어져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