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양민혁, 볼 빼앗겨 실점 빌미 '멘탈 바사삭'→35살 베테랑이 '기합' 넣었다... QPR, 강호 셰필드에 0-1 (전반 종료)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3.0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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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가운데)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QPR 대 셰필드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QPR 공식 SNS 갈무리
양민혁(가운데)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QPR 대 셰필드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QPR 공식 SNS 갈무리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공격수 양민혁(19)이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QPR은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종료 결과 0-1로 지고 있다.


양민혁은 QPR의 4-1-4-1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최전방 프레이를 필두로 좌우측 윙어에 각각 셰어, 양민혁이 배치됐다. 중원은 바란, 모건, 콜백이 형성했다. 포백에 던, 쿡, 에드워즈, 팔이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나르디가 꼈다.

경기 초반 흐름은 QPR이 가져갔다. 전반 5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던이 슛을 때렸지만 골대 바깥으로 벗어났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던이 다시 헤더를 시도했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다.

양민혁이 전반 6분 만에 볼을 잡았다. 오른쪽 측면을 침투해 크로스를 올렸지만 왼쪽 측면으로 길게 벗어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양민혁이 뼈아픈 실책으로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 10분 QPR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양민혁이 하메르에게 볼을 빼앗겼다. 이어 비니시우스 소자가 바로 문전으로 볼을 띄웠고 디아즈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현지 중계 해설자도 양민혁의 실책을 지적하며 아쉬워했다.

QPR은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QPR의 스타팅 라인업. /사진=QPR 공식 SNS 갈무리
QPR은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QPR의 스타팅 라인업. /사진=QPR 공식 SNS 갈무리
이어 양민혁이 멘탈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36살 콜백이 양민혁에게 다가와 뭐라 얘기하며 격려하는 듯한 장면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고참의 격려가 통했던 것일까. 양민혁의 '슈팅쇼'가 시작됐다. 전반 24분 양민혁이 아크서클 부근에서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반 24분에는 상대 수비수가 박스 안에서 걷어낸 볼을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발등에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볼이 골대 오른편으로 흘렀지만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양민혁은 실책을 저질렀지만 투지는 변함없었다. 전반 34분에는 거친 반칙으로 주심에게 주의를 받았다. 이어 전반 37분 골문 혼전 상황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QPR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39분 프레이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고 양민혁도 주먹을 불끈 쥐며 좋아했다. 하지만 부심이 바로 깃발을 들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전반전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아쉽게 실점한 QPR은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QPR 공격수 양민혁. /사진=QPR 공식 SNS 갈무리
QPR 공격수 양민혁. /사진=QPR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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