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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오스틴이 6회초 무사 1,2루에서 좌중월 3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3승 13패를 마크했다. 반면 두산은 연승을 '3'에서 마감한 채 15승 20패 1무를 기록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문성주(좌익수), 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인 요니 치리노스였다.
이에 맞서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김인태(좌익수), 양의지(포수), 김재환(지명타자), 양석환(1루수), 오명진(3루수), 강승호(2루수), 박준영(유격수), 조수행(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원준.
두 팀은 1회부터 1점씩 주고받았다.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가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한 뒤 박해민의 희생번트 때 3루에 안착했다. 이어 오스틴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면서 선제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곧바로 이어진 1회말 반격했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김인태의 2루 땅볼 때 2루까지 갔다. 다음 타자 양의지가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에 그쳤으나, 김재환이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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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오스틴(아래쪽)이 6회초 무사 1,2루에서 좌중월 3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한 후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
이후 두산 타선은 좀처럼 치리노스를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LG는 6회초 3득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이번에도 큰 것 한 방이 터졌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중전 안타, 후속 박해민이 우전 안타를 각각 쳐내며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이 최원준을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오스틴의 시즌 10호 홈런. 점수는 2-1에서 5-1로 벌어졌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다음 타자 문보경에게 안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이영하에게 넘겼다.
LG 선발 치리노스는 7이닝(총 96구) 4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1자책) 역투를 펼치며 시즌 5승(1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김진성과 장현식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총 9안타를 때려낸 LG 타선에서는 홍창기와 오스틴이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반면 두산 선발 최원준은 5이닝(총 89구)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또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한 채 4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이어 이영하와 고효준, 박신지, 김민규가 1이닝씩 차례로 투구했다. 두산 타선은 산발 6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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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8회초 무사 1루에서 1루루자 오스틴(등번호 23번)이 문보경의 내야땅볼 때 2루로 뛰다 두산 2루수 강승호와 충돌하며 부상을 입은 후 퇴장을 하며 미안함을 표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