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은, '사계의 봄' 조지나 프로듀서 첫 등장..'겉차속따' 커리어 우먼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5.05.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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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배우 한유은이 이지적인 커리어 우먼으로 완벽 변신했다.

한유은은 지난 6일 첫 방송된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 스튜디오에스㈜,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스토리, ㈜몬스터유니온)에서 JO&JO.ENT의 총괄 프로듀서인 조지나 역으로 분했다.

조지나는 극 중 사계(하유준 분)가 속한 밴드 '더 크라운'을 톱스타로 만든 JO&JO.ENT의 대표 조상헌(조한철 분)의 딸이다. 차기 대표로 손꼽힐 만큼 천재적인 능력을 갖췄으며, 한번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끝까지 파고드는 성미를 지녔다.

이날 조지나는 등장마다 도도한 얼음공주 자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특유의 도회적이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더욱 극대화했다.

/사진=SBS

특히, 조지나는 더 크라운의 월드 뮤직 차트 1위 축하 파티도 마다한 채 사무실에서 김봄(박지후 분)의 음악을 듣고 곡 매매 계약 진행을 위해 연락을 취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조지나는 또한 조상헌과 사계의 사이를 중재하기 위해 애썼다. 상습 폭행 논란에 휩싸인 사계의 그룹 탈퇴를 통보하기에 앞서, 조지나는 아버지인 조상헌에게 무릎을 꿇는 등 사계를 각별히 아끼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사계에게만 봄 같은, '겉차속따' 매력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조지나를 연기한 한유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출신이다. 한유은은 U+모바일tv 오리지널 '밤이 되었습니다'를 통해 첫 장편 데뷔를 치른 데 이어, '사계의 봄'을 통해 본격 배우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커리어 우먼으로 또 다른 모습을 예고한 한유은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